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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9, 2010

경상도 사투리 구별법


해결
경상도 사투리 구별법
| 01.07.15 09:51
답변 4조회 3,327
네티즌추천
안녕하세요
주위엔 경상도 사람이 많아 사투리를 쓰면 저는 금방 알아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구,부산, 진주, 경북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저는 지역은 알아맞치기 어렵더라구요
혹 알아맞추는 방법이나 기준 그런거 아시면 알려 주실래요?
그러니까 지역마다의 사투리 특징을 알려주셨으면 해요

의견(10)

staneko
저도 굉장히 궁금해 오던 건데 많이 배웠습니다.
03.04.16 15:11
puruna7
아무말도 하지마라 - 암맛또 마래! 안동 아래쪽 의성사투리입니다. 무슨 외국말같죠? 암(아무) 맛또(말도) 마래(하지마)
03.06.04 02:35
danbok
의성사투리.... 후후
03.06.12 22:29
dlwlgns2002
주재는 안맞는디 충청도도 그려 충남이랑 충북틀려
03.08.10 05:58
terry2035
감사합니다 저 5학년 말하기 듣기 방언조사 여기서 했습니다.. ㅡㅡㅋ
03.10.05 21:31
lovejhr621
그래도 요즘애들;은 표준어 많이 쓰는데..; (여기만 그런가? --;;) 사천오오백원 <- 이렇게 안하거든요..--;; 그래도 대부분 맞는 말인것 같네요..ㅋㅋ 전 경북에 사는데..; 아직 타지로 나가서 오래 살아본적이 없어 다른 경상도 사투리는 잘 모르겠군요..ㅎㅎ;;
04.02.06 21:59
elminster94
쩝... 경상도 사람들 타지 나가서 억양 섞이면 가관입니다. 저도 경남 출신인데(마산 근처) 충북서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억양이 섞이 더군요. 가끔 제 억양 제가 듣고 소름 돋습니다.
04.02.07 03:43
hcno2003
이럴수가! 다 들어맞잖아!!!
04.02.09 01:28
hcno2003
아, 참고로 "내아를나도" 같은건 안쓰이지만 이건 자주 쓰입니다. "가(강세)가?"(그 애냐?), "가가(보통높이로 빠르게)"(가져가), "가(올림)가(내림)가(가장강세)가?"(그 애가 그 애냐?) 그리고 이건 거의 쓰이진 않는데(가씨가 드물기 때문에...) 사용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가(길게)가(끊고)가가(연달아)가?"(그애가 가씨냐?)
04.02.09 01:35
hcno2003
그리고 딴 지방은 모르겠는데, 대구 사투리의 특징은 이거 아닐까요? ㅋ소리가 많이 나는 것. ㄹ소리대신 ㅋ소리가 납니다. "그 캐가 그 캣었다고 안 카더나"(그래서 그랬다고 안 그러더냐)
04.02.0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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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ki2@d
님의 답변
01.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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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에 사는 사람인데요. 답변드릴께요.
경상도 이외의 지역 사람들이 경상도 말 들으면 다 똑같아 보이겠죠?
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경상도 말은 경상남도말,경상북도말로 나눌수가 있죠.
경남쪽,그러니까 부산,마산쪽이 되겠죠.
이쪽말씨는 아주 딱딱한게 특징입니다.
~따("다"라는 맺음말에 무척 억양을 세게 합니다).
~아이가.(~했다 아이가.이말은 했따이가로 발음됩니다)
경남쪽의 말의 특징은 억양이 아주 강한게 특징입니다. 영화 "친구"에서
나왔던 말씨가 전형적인 경남쪽,부산쪽의 말씨라고 보면 됩니다.
경북쪽의 말은 일단 경상도 말씨지만 나름대로의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했지예. ~맞지예 ("~했죠"라는 말이 ~했지예로 부드럽게 끝납니다.)
~능교 ( "~습니까"라는 말을 "~능교"라고 말합니다.이것역시 부드럽게 끝나죠.
종합해 보면
경남지역이나 경북지역이나 다 같은 경상도 사투리의 단어를 사용한다는
면에서는 같지만
경남지역은 말끝이 딱딱한 반면 경북지역은 말끝을 부드럽게 끝냅니다.
0
네티즌선택
selpus@d
님의 답변
01.07.15 12:31
답변추천
사실 말의 억양은 미묘해서 많이 들어보기 전까지는 지역내 도시까지 구분해내기 어렵습니다. 즉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은 구분하는 법이 어렵지 않으나, 세부적으로 도시(안동근처 -니껴형),(대구근처 -능교형)까지 구분하려면 여기서 글자 몇 줄로는 안됩니다.그 동네에서 오래 살았거나 산 사람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가능합니다. 특히 교통이 발달해서 부산,대구 같은 대도시에 많은 지역 출신들이 섞이다 보니 대도시 말은 또 다릅니다.


매스컴과 교통의 발달로 연로하신 분 이외에는 두드러지는 사투리 단어(김치->짐치, 팔->폴 등)를 사용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억양만이 남아있을 따름이지요.


*간단히 구분하는 법
1. 5,000원 빼기 500원은 얼마냐? 하고 물어봅니다.
물론 답은 4,500원인데, 지역에 따라 억양이 다릅니다.
경남은 사천오백원 (거의 강약이 없거나 '천'에 억양을 조금 주기도 합니다) 경북은 사천오오백원 ('오'에 억양이 들어가고 '오'가 장모음입니다)
2. 길다짧다 할때 길다를 발음시켜 봅니다.
경남은 그냥 길다(밋밋하게) 경북은 기일다('일'에 억양이 있고 장모음입니다)


*기타
젊은 사람이라도 약간 화를 돋구면 경남 (와 이라노) 경북(와 이카노, 줄여서 와 카노), 쌀 할때 쌍시옷 발음을 경북이 잘 못합니다. 경남은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횡수 약간...
저도 아랫동네 출신인데... 한번도 경상도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가 대학때 서울로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한 6개월간은 피해망상(?)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경상도를 제외한 모든지방이 표준말을 쓰고 있는 겁니다. 오로지 경상도만 경상도 사투리를 쓰더군요. 차차 시간이 지나니까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사투리들이 들리게되었고 이젠 주요도시까지 구분해냅니다만 처음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마치 우리동네만 석기시대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란...
itsn21c@d
님의 답변
01.07.18 09:30
답변추천
경북, 경남정도가 아니라 부산,마산쪽, 울산쪽, 경주,포항쪽, 대구쪽, 안동,청송쪽, 상주,구미쪽 모두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전라도도 마찬가지라고 들었습니다. 이 작은 공간에 다 올릴 수는 없지만 가장 특징적이고 많이 쓰는 말들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경상도 출신이라 전라도말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투리가 촌스럽다 또는 저급하다라고 느끼시는 분들, 특히 서울 사투리 사용하시는 분들은 문화의 다양성, 고유 문화 뭐 이런 차원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무슨 지역적 우월성에서 사투리나 방언을 쓴다고들 하는데 언어는 한번 몸에 베면 여간한 노력을 하지 않고는 그 습성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영어 조기 교육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닙니까? 서울서 나서 서우말 쓰는 분들도 알고보면 서울지방 사투리를 쓰는 것이잔아요..표준말은 아니죠..표준말은 방송 아나운서들이 쓰는 말이지요. 여튼 잡소리가 길어졌습니다. 참 마지막으로 방송 리포트들! 제발 방송에서 서울 사투리 좀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경상도 출신 리포터가 경상도 사투리로 방송하면 듣기 좋을까요?
거두절미
아래의 표현들은 같은 뜻은 아니지만 지역의 특성을 알 수 있는 표현입니다. 참고로 부산, 구미는 안 살아봐서 확실치 않음
부산 : 했다아입니까
울산 : 했썸다
경주 : 했니더
대구 : 했어예
구미 : 해가꼬
안동 : 했니껴
님의 답변
05.05.06 11:25
답변추천
경상도말도 말이서로 틀립니다 왜냐면 싸투리란게 제일가까운 지방과 같다는 점에서에요 경북 안동 영주 예천의말입니다 둘이는 서로 비슷합니다 다음은 영천 대구 말음 서로 비슷합니다 다음은 구미상주 김천말입니다 비슷합니다 예) 하세요 ..경북 안동쪽 하소 . 대구쪽 하이소 구미쪽 해여 다음은 누구세요 ?발음 안동쪽 누구이껴 대구쪽 누군교 구미쪽 누구래여 식사 하셧습니까 ?지방관의 차이점 처음 안동쪽 밥머니껴?대구족 밥무는교 다음은 구미 밥먹엇어여 서로다른점은 존칭언어가 안동지방껴 대구지방교구미지방 여이다 경상도 지방의 존칭언어는 3가지로 나눈다 껴와.교와.여다 근데 타지방 사람들은 북쪽으로 멀리가면 잘몰라서 강원도 말로 착각하거나 햇갈리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 서울 사람들은 겨의 포준말을 많이하니 사투리를 경상도 말과 강원도 말을 햇갈려한다 같은 경상도 끼리도 서로 신기해한다 나두 고향이 영주쪽인데 구미에 첨와서 해여 안해여 뭐라여 듣고 경상도 말인가 의문이엿다 대구 사투리는 많이들어봤는데 구미 사투리는 신기했다 남을 놀리는듯한 말투 였고 반말인지 존댔말인데 햇갈렸다 주로 껴 를 많이하는 영주지방 사투리인 데 갑나기여를 들으니 말자체가 짜증낫다
출처 : 본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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