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aturday, September 25, 2010

노화의 또 다른 신호, 식곤증

음식을 먹은 뒤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찾아오는 증세인 식곤증. 여기서도 노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만약 과식하지 않고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식사 후 졸음이 오면 몸의 노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 운동하지 않거나 먹는 양과 시기 불규칙, 식곤증 '위험군'

우리 몸은 힘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식후 소화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소화 기능이 약해지면 식사 후 위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뇌 혈액순환이 줄어들어 졸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일정량을 식사하는 사람이라면 식곤증은 보통 60세 이후 나타난다. 하지만 신체 활동량이 적고 과식하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은 40대부터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먹는 양이나 먹는 시기가 불규칙한 사람들은 특히나 위험군에 속한다. 이런 경우 운동량을 늘리는 등 노력하지 않으면 식후 잠을 자지 않고는 일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곤해질 수도 있다.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으로 '식곤증 퇴치'

식후 졸음을 퇴치하기 위해서 걷기와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하루에 1시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면 근육의 운동범위를 넓히는 근력운동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령, 요가, 테니스 등 온몸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특히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 힘을 만드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40대부터 근력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곤증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1~3개월 정도 규칙적으로 하면 없어진다.

※참고=건강 100세 따라하기(박민선 지음, 연합뉴스), 내몸 대청소(프레데릭 살드만 지음, 김영사)

김지수 MK헬스 기자 [winfrey@mkhealth.co.kr]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13&newsid=20100925153309041&p=mk

No comments:

Post a Comment

Blog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