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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0, 2010

Omega-3 Fatty Acids Are Linked to Longevity

Omega-3 fatty acids, from fish like salmon and other sources, have for years been shown to help lower levels of heart disease and cardiac death.

New research suggests the fatty acids may possess an even more fundamental benefit: Heart patients with high omega-3 intake had relatively longer "telomeres," which are stretches of DNA whose length correlates with longevity.

Cardiologists from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and other hospitals measured telomere length over five years in 608 patients who had coronary-artery blockage and previous heart attacks. Researchers found that people with high levels of omega-3 fatty acids in their white blood cells experienced significantly less shortening of telomeres over five years, as compared with patients with lower omega-3 levels.

"What we're demonstrating is a potentially new link between omega-3 fatty acids and the aging process," said Ramin Farzaneh-Far, a clinical cardiologist and assistant medical professor at UCSF and San Francisco General Hospital who is the lead author of the research.

Published in this week's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the study focused only on "marine" omega-3 found in fish, not the type found in vegetable sources like flaxseed, walnuts, canola oil or soybean oil.

The study didn't distinguish between meals of fatty fish and fish-oil supplements—leaving open the question of whether it's better for people to eat more fish, to eat plants such as flaxseed or just to take omega-3 supplements.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in a 2002 scientific statement in the journal Circulation, concluded that consuming omega-3 fatty acids in fish or supplements "significantly reduces subsequent cardiac and all-cause mortality." The fish most often cited are salmon, herring and sardines.

John LaPuma, a Santa Barbara, Calif., physician and nutrition expert, says, "The best data are in fish rather than supplements, but the data for supplements are better than they were five years ago."

There is "very little good evidence for the omega-3s from flax and walnuts," said Dr. LaPuma, author of "ChefMD's Big Book of Culinary Medicine." But these foods have other benefits, he said. For instance, "flax meal, by itself, is an important part of lowering LDL," or bad cholesterol, Dr. LaPuma said.

Researchers in the new study said they observed "baseline levels of marine omega-3 fatty acids were associated with decelerated telomere attrition over 5 years."

Additionally, Dr. Farzaneh-Far said, "in multiple studies, short telomere length [in white blood cells] has been shown to predict death and cardiovascular events and heart failure." He cautioned that "it's an open question as to whether telomere length is causal or just a marker" of cell death. But he referred to telomere shortening as "a key part of cellular aging."

"To definitively address the question of whether omega-3 fatty acids inhibit cellular aging,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would be necessary," the authors wrote. Dr. Farzaneh-Far suggested that such research should be done in healthy adults because the evidence already is powerful on behalf of advantages of these fatty acids in heart patients.

Write to Thomas M. Burton at tom.burton@wsj.com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3837004575013393566949312.html

[단독] 생쥐로 회춘 실험 美서 첫 성공

하버드 의대 암 연구소 개가… 염색체 노화막는 효소 활성화
인지기능 등서 기대이상 결과… 사람에 적용하려면 과제 산적


생쥐의 나이를 되돌리는 실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사람으로 따지면 80∼90세의 노인을 중년으로 되돌린 것에 맞먹는 효과다.

지난 29일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하버드의대 대너 파버 암 연구소는 노화가 상당히 진행된 쥐들의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젊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실험의 핵심은 '텔로머라아제로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이는 것'.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달린 DNA를 말한다. 이 텔로미어는 마치 모자처럼 염색체를 감싸고 있어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의 중요한 정보가 소실되는 걸 막아준다. 하지만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면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고 노화는 빨라진다. 즉, 텔로미어가 짧다는 건 그만큼 늙었다는 뜻이다. 텔로미어의 축소를 막아주는 게 바로 텔로머라아제이다. 텔로머라아제는 텔로미어의 DNA를 복구하는 효소인데, 일반적인 세포에서는 텔로머라아제가 거의 활성화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주목한 건 이 부분이다. 텔로머라아제를 활성화하면 텔로미어가 복구돼 노화를 막을 수 있으리라 본 것이다. 연구진은 텔로머라아제의 촉매 기능을 하는 TERT 유전자를 통해 텔로미어를 복구시켰다.





◇텔로머라아제 활성화 실험을 거친 쥐(왼쪽)와 그렇지 않은 쥐. 오른쪽 쥐는 회색빛이 돌고 듬성듬성 털이 빠져 있지만 왼쪽 쥐는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ABC방송 화면 캡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당초 실험에 참가한 쥐들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처럼 뇌의 크기가 75%까지 줄고 뇌세포 생성이 중단된 상태였으며, 정자 수가 지극히 적고 비장과 창자가 수축돼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험 시작 4주 뒤 쥐의 뇌 크기는 100% 회복됐고 신경세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정자수도 크게 늘어 번식에 성공했다. 또 장기의 기능이 회복됐고, 회색빛의 털이 검게 변하기도 했다. 인지 능력도 향상됐다. 실험 후 쥐들은 위협적인 냄새가 나는 물체를 피해가는 능력을 되찾았다.

실험을 이끈 로널드 드피노 교수는 "이 실험을 시작했을 땐 노화가 지연되거나 잘해야 멈추는 정도를 예상했었다"며 "회춘은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텔로머라아제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텔로머라아제가 세포 안에서 계속 활성화되면 세포 증식이 끊임없이 일어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이번 실험의 대상이 된 쥐들은 심각한 노화상태를 만들기 위해 유전자 조작을 거쳤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노화한 쥐에 대한 실험도 필요하다고 드피노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6&newsid=20101201025503981&p=segye

Monday, November 29, 2010

[EXCLUSIVE] ①펠레, ‘연습 없는 축구황제는 없다’


[스포탈코리아] 이제 일흔이 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펠레가 이야기하는 경이로운 경력과 수많은 이야기들.

Louis Massarelia 에디터 이민선

펠레가 말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그 말이 너무나 진심으로 느껴진다. 어쩌면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 펠레는 자신의 놀라운 경력에 대해 수백만 번이 넘게 이야기했을 것이고, 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하는 게 지겨울 지도 모른다. 그런 속내를 숨기는 것이라면 실력이 대단하다.

하지만 69세의 그에게도 한 가지 불만이 있었다. 실전을 치를만한 체력이 없다는 점이다. “평상시에는 산토스의 축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낸다. 하지만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는 바람에 인터뷰도 많았고 아프리카까지 다녀오느라 시간이 없어서 몸 상태가 조금 엉망이다. 아직도 감각은 좋은 편이다. 그런 거 없어지는 게 아니니까. 머리 속으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다 알고 있다. 다만 컨디션을 잃으면 몸 뿐 만 아니라 뇌까지 느려진다는 게 문제다.”

펠레. 본명은 에드손 아란테스 도 나시멘토. 예전 소속 팀인 뉴욕 코스모스 재창단을 돕기 위해 런던에 왔지만 레이더 망을 잘 피해서 다니고 있는 중이다. 언론 계통 사람들조차 그가 런던에 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정도였다. 말하자면 이번 인터뷰는 특종 중의 특종인 셈이다.

하이드파크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 방에서 1시간이 넘도록 능숙하지 못한 영어로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던 그는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번 달에 일흔이 되는 ‘축구황제’지만, 15세 때 산토스에서 신동 소리를 들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년 후 미국에서 축구 전도사로서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폭풍 같은 득점과 영광을 누리며 그 누구보다 충만한 쳥년기를 보냈다. 우리는 우선 그 모든 것의 출발점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The early years
펠레는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州)의 트레스코라송이스시(市)에서 에드손 아란테스 도 나시멘토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스트라이커였던 아버지가 준 프로 생활 선수로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상파울루주(州) 바우루에서 거의 빈민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주앙 라모스 도 나시멘토(돈디뉴)는 보잘 것 없는 선수 수당 때문에 시간제 근무를 하며 생활비를 보탰고, 부인 도나 셀레스테는 방 두 칸 짜리 판자집에 사는 오빠와 친정 어머니의 원조를 받으며 에드손과 그 밑의 두 아이(조카와 마리아 루치아)를 키웠다.

미래의 펠레는 6세 때 처음으로 축구공을 찼다. 이미 그 전에도 빈민가에서 온갖 것들을 차고 놀았던 아이는 아버지의 소속 팀이자 자신이 유소년 팀 선수로 뛰었던 바우루 애슬레틱 클럽에 정식 입단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9세였던 1950년에 국가적 재앙이 발생하면서 펠레는 조금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영향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굉장히 컸어요. 우리 아버지는 지역 팀 바우루 애슬레틱에서 골을 많이 넣는 대단한 스트라이커였습니다. 저는 언젠가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항상 말했죠. 어렸을 때부터 그런 생각을 품고 자랐어요. 지금 같은 사람이 된다거나, 아버지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될 거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지만 (손을 모으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 덕분에 더 잘 됐어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습니다. 1950년 월드컵이죠. 우선 미국이 잉글랜드를 이겨서 굉장한 화제가 됐어요. 그 다음에는 브라질이 우루과이와 결승을 치렀는데,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브라질이 우승할 거라고 온 국민이 굳게 믿었죠. 하지만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우루과이가 마라카낭 경기장의 20만 관중 앞에서 우승을 해버린 거예요. 브라질에서는 제일 유명한 곳이라 이름도 따로 있어요. ‘마라카나조’라고요.

어쨌든 그때 아버지가 울기 시작했어요. 아홉 살이었던 제가 “아빠, 왜 우세요?”라고 했더니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지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죠. “걱정 마세요. 아빠. 내가 아빠를 위해서 월드컵을 따올게요.” 아버지를 위해서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약속해버렸습니다. 8년 뒤, 스웨덴 월드컵에서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선물을 주신 것이죠.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만, 속도, 힘, 제공권 같은 신체적 조건도 대답합니다. 그런 것 역시 타고 났을까요?
아버지가 헤딩 골을 많이 넣으셨습니다. 항상 제게 그런 연습을 하라고 충고하셨죠. 어렸을 때 동네에 같이 놀던 어린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기술이 좋았기 때문에 드리블을 하면서 골탕을 먹였죠. 그 때 아버지가 그러셨습니다. “이런 것은 너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 아니란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 덕분에 네가 축구를 할 수 있어. 지금 네가 남을 존중하면서 왼발이나 헤딩 연습을 열심히 한다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훌륭한 선수가 될 거야.”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바닷가나 극장으로 놀러 다니는 대신 공을 차고 컨트롤 하고 점프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연습은 제 평생 동안 가장 중요한 일이었어요.

1970년 멕시코 월드컵 결승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었는데, 신체조건의 도움도 받았지만 두 눈을 똑똑히 뜨고 헤딩하는 연습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재능과 연습으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됐습니다. 모두 아버지의 충고 덕에 깨닫게 됐죠.

대부분의 브라질 선수들이 그렇듯 거리에서 축구를 시작하셨습니다. 경기 내적인 면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옛날 선수들은 요즘에 비해 볼 컨트롤과 개인기가 훨씬 뛰어났어요. 거리에서 축구를 하면 좁은 공간에서 4~5명, 심지어는 10명의 선수와 겨루기 때문에 빠른 판단력을 습득할 수 있죠. 그래서 바우루에서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됐습니다. 지금은 다르죠. 도로에 아스팔트가 깔렸고, 아이들은 체육관에 가서 실내 축구를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누구나 거리에서 축구에 입문했죠.

Memories
별명
“아버지는 제게 에드손이란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미국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을 열렬히 존경했거든요. 그렇게 위대한 사람의 이름이니까 저도 굉장히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소속 팀이 있는 상파울루주(州)의 바우루로 이사간 뒤로 여동생 루시아가 저를 ‘디쿠’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에드손에서 에디뉴, 에디쿠… 그러다가 디쿠가 된 거죠! 당시 바우루에 아버지 친구분인 빌레란 골키퍼가 잇었어요. 아이들이 그 비슷한 발음인 ‘펠레’란 별명으로 저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전 에드손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자랑스러웠기 때문에 펠레라고 불리는 게 싫어서 그 애들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들은 하지 말라면 더 하죠. 그래서 아예 펠레로 굳어버렸습니다. 지금은 내 이름이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불러주는 이름이고, 세상에서 내 이름이 어떤 의미를 갖는 지도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군대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은 아직도 에드손이라고 부르고 가족들은 디쿠로 불러요.”

동생
“제 동생이 선수 시절에 실력이 어땠냐고요? 지금은 변호사입니다! 동생은 어렸을 때 산토스에서 뛰었지만 한 집안에 뛰어난 축구 선수가 2명이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얘기를 자주 했어요. 그래서 선수를 그만두고 학업에 전념했죠. 지금은 제 변호사로 일하고 있어요.”

첫 번째 공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 제대로 된 축구공을 살 형편이 안 돼서 양말 속에 신문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어머니 양말로 공을 만들었다가 엄청나게 혼났죠. 코코넛으로 축구를 했는데 발로 찰 수는 없고, 그냥 드리블만 하고 놀았어요. 우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연습을 많이 했어요. 제가 처음 갖게 된 가죽 공은 아버지가 소속된 바우루에서 받은 거예요. 축구공이 낡으면 아이들에게 나눠주곤 했는데, 아버지가 그걸 얻어오셨지만 상태가 영 좋지 않았어요.

나의 영웅
“나중에 가서 위대한 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생겼지만 프로 선수가 되기 전에는 제가 16세 때 산토스에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데려가 주셨던 발데마르 데 브리토가 유일해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활동하고 대표팀 선수로도 뛰었던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1960년 월드컵 결승에 출전했던 실력파 지지뉴도 존경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저희 아버지도 계시죠.”

처음 관전한 경기
“정확히 몇 살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버지가 바라우 선수였기 때문에 아주 어릴 때부터 공짜 표를 얻어서 축구장에 갈 때 돈을 쓴 적이 없었어요. 상파울루 주에서는 실력을 인정 받는 팀이었는데, 제게는 아버지가 뛰는 팀이라 더 대단해 보였어요. 그곳에서는 아버지도 유명하셨습니다.”

인생의 전환점
“12~14세 무렵, 사람들이 ‘돈디뉴의 아들 실력이 괜찮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친구분이셨던 발데마르 데 브리토가 저를 산토스 입단 테스트에 데리고 갔는데, 첫째 주에 계약을 할 테니 이곳에 남으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산토스란 좋은 팀에서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처음으로 내가 그럭저럭 잘 하는구나 싶었어요.”

The Santos years
펠레를 두고 어렸을 때부터 축구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전하는 것은 그에 대한 모독이나 마찬가지다. 발데마르 데 브리토 감독이 그를 산토스에 입단 시켰을 당시 데 브리토 감독은 구단 이사들에게 펠레를 “향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공언할 정도였다. 어린 선수에게 굉장히 압박감을 주는 말이었을 테지만 펠레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기대를 충족시켰다. 상파울루에서 약 50마일 정도 떨어진 산토스에 펠레가 당도했을 때, 산토스는 한창 떠오르는 클럽이었다. 펠레가 산토스로 오는 순간, 산토스는 대기권을 뚫고 올라갔다. 그는 프로 데뷔 시즌 최다 득점자에 올랐으며, 산토스 입단 두 번째 시즌 만에 상파울루 주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후 펠레는 9회의 주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으며 또 5회의 브라질 전국 챔피언 타이틀 그리고 2회의 남미컵을 들어올렸다. 산토스가 1962년과 1963년 두 번 연속으로 각기 벤피카와 AC밀란을 꺾으며 인터콘티넨탈컵을 들어올렸을 때, 펠레는 벤피카와의 1, 2차전 그리고 AC밀란과의 1, 2차전 4경기에서 7골을 때려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펠레가 산토스라는 팀을 만든 것은 아니다. 하지만 펠레야말로 산토스의 모든 것이다. 게다가 펠레는 산토스를 정녕 사랑했다.

1956년 산토스에 입단했을 당시, 산토스는 어떤 클럽이었나요?
당시의 산토스는 성장하고 있던 클럽이었어요. 우선 구단이 탄탄한 바탕을 지녔으며 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클럽이었죠. 어린 선수들을 믿는 클럽이었기에 나도 입단하자마자 1군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겁니다. 내가 입단했을 때에는 콜시뉴라고 17세의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도 있었어요. 내가 뛰던 때는 상파울루 그리고 리우 데 자네이루 팀들이 빅팀이었는데 그 팀들 또한 나를 원했어요. 갑작스레 많은 스타들이 산토스에 모임으로써 많은 관심이 쏟아지던 때였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프로 축구 선수가 나에게 천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산토스 입단 이후 몇 개월이 지났을 때였어요. 당시 우리는 코린치안스와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아, 당신들이 아는 그 코린치안스가 아니라 산탄드레라는 도시에 있는 2부 리그의 코린치안스였어요. 그 때 하프타임이 끝나고 교체돼서 들어갔는데, 프로 무대 첫 골을 넣었습니다. 그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해요. 내 경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프로 축구에 데뷔하고 나서 1년 만에 당신은 스타 선수가 되었고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해냈어요. 짧은 시간 안에 삶이 너무나 바뀌었는데 어떤 기분이었나요?
산토스 데뷔 2년 차에는 외출하는 것 조차 힘들었어요. 17세의 나이로 월드컵을 뛴 선수다 보니 사람들이 다 알아봤습니다.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16세의 나이로 치렀죠. 1957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경기였어요. 경기에서 팀은 1-2로 졌지만 내가 골을 넣었고(당시 기준으로는 펠레는 국가대표 무대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다.) 어린 내가 골을 넣자 사람들 모두 정말로 기뻐해줬어요.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자면 지금의 환경은 많이 변했어요. 어린 선수들 같은 경우 기회는 자주 얻지만 끊임없이 믿어주는 경향은 덜 한 것 같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하고 산토스에 복귀했을 때, 혹시 팀 동료들이 질투하지 않았나요? 월드컵 우승 이후 팀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질투 같은 것은 없었어요. 오히려 훨씬 잘해줬습니다! 당시 월드컵에 뛰었던 산토스 선수가 나를 포함해 세 명이었어요. 미드필더 지투와 페페가 있었는데 페페는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는 뛰지 못했어요. 월드컵 이후 산토스 삼총사가 다시 뭉치게 된 셈이었죠.

1958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1년간 군 복무를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사실이에요. 1958년 10월에 18세가 됐는데 그 때 군복무를 하게 됐어요. 정말로 환상적인 경험이 었습니다. 내 아들 그리고 아이들 모두에게 충고 한 마디 하자면 다들 군대를 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이죠. 내게 군대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곳이에요. 군대에서 요리하는 법, 사람을 대하는 법, 웃 입는 법, 그리고 세탁과 다림질까지 모든 것을 배웠어요. 굉장한 경험이었죠.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 같은 것들도 배웠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군생활을 통해서 규율을 배웠다는 거예요. 축구에도 군대 생활을 통해 배운 규율이 도움이 됐어요.

산토스에 남기 위해 유럽 행을 여러 번 고사했던 것으로 압니다. 클럽의 어떤 면이 좋아서 팀을 떠나지 않았던 것인가요?
내 선수 생활 시절에는 선수들이 그다지 이적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클럽은 가족 같아서 같은 선수들이 3~5년 씩 같이 뛰었어요. 돈을 조금 더 받기 위해서 팀을 바꿀 이유가 있나요?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 나의 유일한 이적이었습니다.


2편에서 계속

http://www.sportalkorea.com/newsplus/view_sub.php?gisa_uniq=20101130111707&key=&field=&section_code=9014&search_key=y

Wednesday, November 24, 2010

저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뇌수술을 하였습니다.

잠꾸러기님 다른댓글보기
저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뇌수술을 하였습니다. 아스피린 복용으로 온몸에 마비가 오는 지체장애인이 될수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2주간 의식이 없다가 겨우 살아나서 간질이라는 병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뇌수술로 치료가 되었지만.. 만병통치약이라고 광고가 나올때마다..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을 만날때마다 아스피린 복용시 주의해줄것을 권합니다. 물론 아스피린을 먹는다고 다 유발되는건 아니겠지만 모든 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고 복용하시길 바라며..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아스피린을 암예방제로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모든지 남용하는것은 안좋으니까요~ 그럼 온국민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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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증후군 맞아요. 간질로 18년 세월을 지냈어요 얼마전 스펀지였나? 불만제로였나? 에서도 방영이 되었지요. 어린이에게 아스피린을 먹일떄는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먹이라고.... 아시피린의 경우 처방 받지 않고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거로 알고 있어요. 소아과에서 처방은 안내리겠지만... 개인이 판단해서 약을 구입해서 복용했을떄가 문제겠지요~ 저같은 경우는 열이 많이 나서 해열제로 사용했다가 발생했었답니다. 저와 같이 아스피린먹고 병원에 왔던 친구는 죽었다고 하더라구여... 다시는 저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어요~ 10.11.25|신고
샤슬릭님다른댓글보기
Reye syndrome같은데...아스피린의 대표적 부작용중 하나지요. 수두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 질환 이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이 증후군이 발현될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소아관에서는 아스피린 대신 다른 진통해열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11.24|신고
은하수님
정말입니까? 아스피린 복용으로 온몸에 마비고 오고 간질이 온다라니....... 금시 초문이네요... 10.11.24|삭제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rMode=view&allComment=T&commentId=75794385&cateid=1046&newsid=20101124223309722&p=hankooki&commentViewOption=true&listSortKey=depth&listAllComment=T&listPageIndex=1

"아스피린, 암 예방·치료에 도움"

英왕립의학협회 연구결과… "45세 전후부터 매일 복용"

45세 전후부터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대장암을 비롯 여러가지 암을 예방하고 암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이 심장질환 예방할 수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덧붙여 아스피린의 효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영국 왕립의학협회는 옥스포드대와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매일 아스피린 75㎎을 5년 이상 복용할 경우 대장암 혹은 결장암에 걸릴 확률과 사망할 확률이 각각 25%와 33% 정도 줄어든다고 밝혔다고 2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다른 암에도 아스피린이 효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 라스웰 옥스포드대 신경과 전문의는 "암의 진행과정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가 대장암에만 적용된다고 보긴 어렵다"며 "일반적으로 40~55세 사이에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점을 미뤄 45세 전후부터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수 많은 생명을 살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유명 의학저널인 '란셋' 최신호에 실렸다.

일부에서 아스피린이 장출혈을 야기한다는 부작용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지만, 아스피린의 효능을 연구해온 피터 엘우드 영국 카디프의대 교수는 "장기적으로 내장이 아스피린에 적응한다는 연구결과도 많다"며 "이번 결과는 공중 보건에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46&newsid=20101124223309722&p=hankooki

Monday, November 22, 2010

america=facist


stealthpakfa and they say china has no freedoms....lol riiight.

america is the most fascist culture ever created.

americans are ruthless savages.


http://www.youtube.com/watch?v=tZhyN3VR3PE&feature=sub

america=fac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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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tZhyN3VR3PE&feature=sub

Sunday, November 21, 2010

(pic) 심심풀이로 보는 축구선수들의 취미



알레산드르 델피에로
정원 가꾸기, 음악 감상, 호러 소설읽기, 프로레슬링 관전
취미가 레알 독특함



프랭크 램파드
회원제 클럽 VIP로 들르기
파파라치 사진이 상당수 클럽가는 사진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태권도
검은 띠 딴 유단자



카카
골프, 테니스, 볼링, 복음성가 듣기, 영화감상, 플레이스테이션
이건 무슨 엄친아의 롤모델도 아니고..



호나우두
골프(카카의 골프 스승), 먹기, 맛집 찾아다니기, 시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앜



로베르트 바죠
사냥
불교 신자라는데.. 사냥하는 환타지스타♥



필리포 인자기
숲속을 다니면서 버섯 채취
위치 선정이 버섯 찾기로부터 비롯된거라는 소문이..



디디에 드록바
카드놀이
"가장 많이 지는 쪽이 바로 나"라고 하네요



마이클 에시앙
잠자기
체력의 근원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94049519&page=1&code=soccerboard&keyfield=&key=&period=

Friday, November 19, 2010

배스는...

육여사가 미쿸에서 맛보고 맛있어서 들여온것인데... 연어나 농어 따위의 뻑살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맛나게 드실겁니다. 미쿸에선 연어 민물농어등 뻑살을 최고의 맛으로 쳐주죠.다만 한쿸에선 기름진 쫄살을 더 선호해 맛으론 인기가 없습니다. 미쿸이건 한쿸이건 다 생각없는 사람들에 의해 방류된거... 어차피 생태계가 알아서 조절해줄것입니다. 미쿸도 한쿸도...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67&newsid=20101119181210219&p=kukminilbo&allComment=T&commentViewOption=true&commentId=75361214&listSortKey=depth&listAllComment=T&listPageIndex=2&cView=view

Tuesday, November 16, 2010

쭈꾸미가 건져올린 태안 ‘고려보물선’ 첫 공개

지난 2007년 낚시를 하던 한 어부가 청자대접을 물고 있는 쭈꾸미를 낚아 시작된 충청남도 태안 마도및 대섬 일대 발굴유물들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2008년 발견된 '고려 보물선' 등이 전시를 통해 선보여진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특별전 '800년 전의 타임캡슐,태안 마도 수중문화재 발굴성과'를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목포의 해양문화재연구소 내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태안 마도해역에서 이뤄진 수중문화재 발굴성과를 국민에게 신속히 공개하고, 해양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유물은 청자준(靑磁樽ㆍ매병)과 표주박모양 주전자 등 각종 청자ㆍ도기류ㆍ목간ㆍ죽찰ㆍ곡물ㆍ젓갈ㆍ닻돌 등 배에 실린 다양한 화물이 중심이 된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culture/heritage/view.html?photoid=2915&newsid=20101117095828015&p=ned

마도1호선은 나주, 해남, 장흥 등지에서 거둔 곡물과 강진의 청자를 싣고 가다 1208년(희종 4년) 봄 난파된 배. 절대연대를 가진 점에서 도자사 연구는 물론 고려시대 사회경제적 실상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를 담고 있다. 연구소 측은 "특히 고려사에 등장하는 무신집권기 김순영이라는 대장군의 죽찰과 목간은 당시 수취체계 연구에 기폭제가 될만하다"며 "50㎏가량의 석탄의 존재는 광업발달사를 새로 써야 할 만큼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도2호선에서 발굴된 청자매병(靑磁梅甁)은 기형이 당당하고, 제작기법이 정교하며 대나무 화물표(竹札)가 매달려 있어, 미술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화물표 판독 결과 매병이 고려 시대에는 '준(樽)' 또는 '성준(盛樽)'이라 일컬어졌다는 점과, 술이나 물 외에 꿀을 담는 데도 쓰였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마도1호선의 선적지, 항로와 침몰 지점의 이해를 돕는 터치스크린, 도자편 만져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imi@heraldm.com

Wednesday, November 10, 2010

[독점] 축구 때문에 요절한 '레게 원조' 밥 말리

사진=web.bobmarley.com
사진=web.bobmarley.com

[스포탈코리아] 음악을 연주하지 않을 때, 밥 말리와 그의 패거리는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축구를 했다. 그런데 축구는 밥 말리를 죽음으로 몰아 넣다시피 했다.

Dan Davies 에디터 이민선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 호프가 56번지는 바로 밥 말리가 살던 집이다. 앞 마당에는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수수한 조각상이 서 있는데 목에는 기타가 걸려 있고 한쪽 발은 흑백의 축구공 위에 올려져 있다. 바로 그가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두 가지를 상징하는 것이다. 동상은 마치 자메이카의 풋살 코트를 연상하게 하는 콘크리트 마당 옆에 놓여 있다. 좀 더 좁고, 바닥이 고르지 못하며, 골대라고 해도 작은 벽돌을 양쪽에 쌓아 올린 게 전부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새빨간 운동복을 입고 축구를 하는 밥 말리의 모습이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가 마당을 둘러싸고 있다.

1973년 아일랜드 레코드사와 음반 계약을 맺은 이후 자리를 잡은 호프가에서 지낼 때나 투어를 할 때, 음악을 만들고 마리화나를 피우는 일 못지 않게 축구는 로버트 네스타 말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일과였다. 집 앞의 작은 마당에서는 자주 격렬한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이곳에서 말리는 킹스턴의 빈민가인 트렌치타운에서 지내던 시절, 축구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했다. 이는 자메이카 섬 전체에 퍼져 있는, 집을 잃고 가난한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자메이카의 국기(國技)는 크리켓이지만 아이들은 마당이나 골목 또는 버려진 폐허만 있어도 공을 찰 수 있는 축구를 즐겼다.

밥 말리와 패거리들이 호프가에서 시간을 보낼 때, 축구를 잘 하거나 충분한 용기가 있는 이라면 누구든 그의 집을 찾아가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었다. 밥 말리 무리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또는 조언을 구하거나 돈을 빌리러, 그도 아니면 그저 대화를 즐기기 위해 꾸준히 그의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로 축구팀이 구성되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축구를 하며 밥 말리 주위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축구는 기술 그 자체입니다.” 암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기 2년 전인 1979년 말리가 했던 말이다. “세계, 그리고 우주 그 자체죠. 기술이 뛰어나야 축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축구를 사랑합니다. 자유! 축구는 자유입니다.” 유년기를 보냈던 시골 마을 나인 마일즈와 이후 트렌치타운에서, 밀라는 공과 비슷한 물건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발로 찼다. 그는 덩치 큰 상대방을 농락하는, 빠른 발을 지닌 능숙한 선수였다. 어떤 이들은 만약 밥 말리가 음악을 만들겠다는 욕망이 없었다면 지역 리그 팀에서 뛸 수 있을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녔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오늘날 밥 말리 박물관이 된 커다란 집을 찾은 방문객들은 밥 말리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방에는 1962년부터 시작된 밥 말리의 음악 활동에 대한 신문 기사로 방바닥부터 천장까지 온 벽이 도배돼 있다. 한쪽 방의 천장 한구석에는 1980년 크리스탈 팰리스 보울에서 열린 영국에서의 마지막 라이브 콘서트 일주일 전, 풀럼의 실내 경기장에서 영국 기자들과 축구를 하고 있는 밥 말리와 웨일러스(Wailers: 밥 말리가 이끌던 밴드) 멤버들의 모습이 실린 ‘레코드 미러’지의 기사가 붙어 있다.

:::생전에 축구를 즐겨하던 밥 말리:::

사 진 속의 밥 말리는 하늘 높이 뛰어 오른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에 이름을 날린 자메이카의 축구 스타 알란 콜이 마른 체격에 레게 머리를 한 모습으로 패스를 기다리고 있다. 알란 콜이 밥 말리를 처음 만난 것은 소년 시절이었다. “트렌치타운에 자주 놀러 갔었고 축구 실력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었죠. 밥 말리를 만난 것도 그 때 쯤이었는데, 그는 환상적인 축구 선수였습니다.”

콜은 학교에서 뛰어난 축구 선수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후에 킹스턴의 팀인 산토스와 자메이카 대표팀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뛰며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됐다. 이후 콜은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 축구 선수가 됐고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 때문에 노티카에서 방출당하기 전 잠시 동안 브라질에서 뛰기도 했다. 자메이카 축구계에서 유일하게 두려운 존재였던 콜과 말리가 서로에게 끌린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었다.

콜은 “우린 매일 함께였습니다. 형제같이 살았죠”라고 회상했다. 말리 패거리에서 인기인이 된 콜은, 킹스턴의 집에서 함께 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투어까지도 따라다녔다. 1975년에는 말리와 그의 친구들이 킹스턴의 국립경 기장에 모여 4만 5,000명의 관중들과 함께 콜이 속해 있던 산토스가 펠레가 이끄는 뉴욕 코스모스를 무찌르는 모습을 지켜봤다. 다른 수많은 자메이카 사람처럼, 밥 말리는 브라질 축구 선수들을 숭배했으며 특히 펠레를 좋아했다. 어떤 사람들은 콜이 막 꽃을 피우고 있는 미국 축구 리그로 넘어가 뉴욕의 갈라티코 정책(스타들을 끌어 모으는 정책)에 동참하면 미국에서 점점 커가는 말리의 인기에 맞먹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밥 말리의 전기인 ‘불꽃을 쥐다(Catch a Fire)’를 집필한 티모티 화이트의 말에 따르면 당시 친선 경기 중 거친 대접을 받은 펠레가 화를 냈다고 한다. 또한 이후 뉴욕 코스모스가 콜의 영입을 거부하자 밥 말리 패거리는 “놀라운 팀인 산토스의 주장을 거부하다니, 바보 얼간이 집다”이라면 반발했다고 한다.

추위에 맞서다
말리가 처음으로 런던을 방문했던 때는 웨일러스 초창기 멤버들이 낸 첫 앨범을 들고 ‘캐치 어 파이어(Catch a Fir)’ 콘서트 투어를 하던 1973년이었다. 사진작가 데스몬드 모리스는 당시 그다지 유명하지 않던 밥 말리 일행을 따라 함께 짧고 행복하지 못했던 콘서트 투어를 쫓아다녔다. 모리스는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어느 날 아침, 밥 말리 패거리는 축구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그들은 한번도 눈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을 떠나라는 하늘의 계시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1977년에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1975년에 런던 문화 회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가진 뒤, 밥 말리와 웨일러스는 국제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은 런던에서 14개월 동안 머물며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 받는 주장의 앨범 ‘엑소더스(Exodus)’와 ‘카야(Kaya)’를 제작한다. 또한 녹음이 없을 때는 웜우드 스크럽스와 배터시 파크에서 공을 차며 시간을 보냈다.

사진=web.bobmarley.com
사진=web.bobmarley.com

배터시 파크에서 밥 말리와 공을 찼던 롭 패트리지는 당시의 인연으로 1977년 여름 아일랜드 레코드사에서 영국 언론 담당으로 일하게 됐다, 그가 처음으로 맡았던 일은 아일랜드 레코드사와 올 코머스사 간의 친선 경기에 밥 말리와 웨일러스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을 소집하는 메모를 보내는 일이었다.

패트리지는 “밥 말리를 따라다녔던 콜은 축구 경기에 재미를 더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웨일러스는 자신들만의 재미있는 방식으로 축구를 했어요. 45분 경기 후 휴식의 개념도 다소 애매했는데, ‘마리화나 타임’으로 알고 있었지만 사실 밥 말리와 패거리들은 경기 시작 전에도 마리화나를 피웠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마리화나를 피운 후 축구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아일랜드 레코드사의 영국 지부에서 일하는 트레버 와이어트는 밥 말리를 힘이 센 축구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밥 말리의 공을 뺏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공은 항상 밥 말리에게 갔어요. 그는 미드필더로 뛰었고 밥 말리의 패거리는 그를 주장으로 불렀습니다. 축구를 너무 잘해서, 마치 브라질 선수와 뛰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죠.”

그러나 1978년에 성공적이었던 ‘엑소더스(Exodus)’ 앨범 투어를 위해 브라질로 가면서 밥 말리와 일행의 축구 실력은 엄격한 평가를 받게 됐다. 1970년대 브라질 대표팀의 선수이자 1974년 월드컵에 출전했던 파올로 세자르는 히우 지 자네이루 공항에 도착한 밥 말리 일행의 모습을 TV로 지켜본 것을 기억하고 있다. “밥 말리는 브라질 축구를 좋아했고 저의 팬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친선 경기 일정이 잡혔고, 세자를 포함한 전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과 자메이카 손님들은 히우 지 자네이루에 있는 축구장에서 시합을 갖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밥 말리는 펠레가 입었던 산투스 유니폼을 입고 나왔는데, 당시 사진작가 모리시오 발라다레스의 기억에 따르면 그 유니폼은 밥 말리에게 잘 맞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경기 시간은 짧았어요. 경기가 빨리 진행돼서 다행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끔찍한 경기였거든요. 밥 말리는 정말로 못했어요. 축구 자체를 하지 못했죠. 저라면 10점 만점에 1.5점을 주겠습니다.”

흥분이 가라앉다
패트리지는 말리를 웨일러스 멤버들의 보호를 받았던, 재치 있는 선수로 기억한다. “밥 말리에게 양발로 태클을 걸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밝은 피부와 (말리의 아버지인 노버트 말리는 리버풀 출신의 백인 군인이었다.) 작은 체격으로 인해 놀림을 받으면 정면으로 맞서 싸웠던 말리의 별명은 ‘터프 공(Tuff Gong: 터프한 징)’이었다. 말리는 축구 선수로도 성질이 대단했다. “축구를 사랑하기 전에 음악을 사랑했습니다.” 말리가 회상했다. “축구를 먼저 사랑하게 됐다면 좀 위험한 일이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축구는 매우 폭력적이니까요. 누군가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을 때는 전쟁 중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사진=web.bobmarley.com
사진=web.bobmarley.com

말리의 말을 보증할 수 있는 사람은 1975년에 말리를 처음 만났던 작가 제프리 필립이다. 그는 킹스턴의 모나 헤이츠 공원에서 말리와 함께 수많은 축구 경기를 뛰었다. ‘질리’, 웨일러스에서 타악기 연주를 맡았던 앨빈 ‘시코’ 패터슨, 그리고 말리의 앨범 자켓의 대부분을 디자인했던 네빌 게릭은 밥 말리의 축구팀에 빠지지 않고 동참했다.

1979년 12월 필립은 “공 좀 차자”는 ‘시코’의 초청을 받고 호프가에 갔다. 크게 울려 퍼지는 ‘서바이버(Survivor)’ 앨범의 음악을 배경으로 3인조 경기가 펼쳐졌다. “첫 경기에서 밥과 질리의 팀을 6-3으로 이겼어요”라고 필립이 말했다. “시코는 밥에게 다른 사람들도 경기를 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지만 밥은 자신의 집이니 경기에서 빠지지 않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두 번째 경기가 계속됐죠. 그리고 거기서 불같이 화를 내는 밥을 본 거예요. 속이는 기술을 사용하며 그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자 밥 말리는 저를 넘어뜨렸어요. 힘들이지 않고 저를 때려 눕힐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저는 밥 말리에게 맞섰습니다. 다행히 시코가 끼어들어 말렸지만 콘크리트 블록을 갖고 시코를 쳤어요. 그러나 별 것 아닌 일로 화를 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경기를 재개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2-6으로 졌죠.”

호프가에서 축구 경기를 했던 것은 패트리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축구협회가 정한 축구규칙을 준수하거나 11명의 팀으로는 절대 축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해변에서 하는 축구 같았죠. 밥 말리가 집에 있는 날이면 매일 축구 경기가 펼쳐졌고 아무나 같이 끼어서 축구를 즐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콜이 항상 있었기 때문에 경기에 참여하려면 충분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다
1977년 말리는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악성 종양이 퍼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혹자는 말리가 킹스턴에서 축구를 하면서 당한 부상 때문에 암이 생겼다고 말한다. 누구의 말을 믿든 간에 1977년 배터시 파크에서 열린 경기 중 대니 베이커에세 당한 서툰 태클이나, 파리에서 가진 경기 도중 프랑스 기자의 축구화에 밟힌 일로 문제가 악화된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유전적인 문제이든, 뜻하지 않은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데서 온 문제든, 발가락이 너무 심하게 썩어 들어가자 프랑스의 의사는 말리에게 발가락을 절단하기를 권했다고 한다. 하지만 말리는 미국 투오에 차질이 생길까봐 의사의 제안을 거저했다.

말리의 동료인 클로디 마솝과 결혼한 시도니 윌리엄슨은 “그의 발을 걱정했었죠”라고 털어 놓았다. “말리는 발가락에 밴드를 감고 흐느적거리면 걸어 다녔고, 기다랗게 발톱이 자라 전혀 건강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파리에 있는 의사를 만나보라고 말리에게 권한 사람은 웨일러스의 기타리스트인 주니어 마빈이었다. “말리는 파리에서 축구를 계속 하고 싶어했는데, 경기 중 프랑스 기자가 그의 발을 밟아 축구화 징이 말리의 발가락을 관통하고 말았어요.”

건강이 계속 악화됐지만, 호프가에 있는 집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이 보여주듯 말리는 런던에 돌아가서도 축구와 공연을 계속했다. “그때가 아마 말리와 가장 친해졌을 때였을 거예요”라고 패트리지가 털어놓았다. “보통 제가 하는 일은 밥이 원하지 않던 일을 물어보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1980년이 되자 우리는 서로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게 됐고, 저는 그 때 말리에게 TV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해줬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그가 축구를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는 어느 날 오후, 크레이븐 코티지(풀럼의 경기장) 옆에 위치한 에터니트 와프라는 실내 축구장을 발렸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에디 그랜트와 아이스 레코드사 동료들을 상대로 했어요. 시간이 충분한 줄 알고 2시간만 경기장을 빌렸는데 거의 2시간이 다 지난 후에야 경기가 시작됐고, 결국에는 다음 두 팀을 위해 각각 100파운드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레코드 미러’지가 현장을 취재하러 왔고, 저는 웨일러스 팀에서 5분간 골키퍼를 봤습니다. 그런데 5분 만에 4골을 허용해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죠. 그리고 결국에는 경기장을 일주일 동안 빌리기로 했습니다.”

사진=web.bobmarley.com
사진=web.bobmarley.com

이때 영국 축구장의 ‘캐주얼’ 패션이 서서히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논란의 여지는 있겠지만 밥 말리는 그 유행을 먼저 선보인 사람이었다. 밥 말리는 축구장에서 츄리닝과 운동화 패션을 선보였는데, 괜히 어린 아이들이 사 입지 못하는 비싼 옷을 입어 선망과 질투의 대상이 되기 싫다고 했다. 그렇다고 말리가 항상 자기 옷만 사 입은 것은 아니었다. 패트리지는 에터니트 와프에서 경기를 치르기 전, 웨일러스가 풀럼 팰러스 가에 위치한 스포츠 가게에서 실내 축구에 필요한 신발과 운동복, 티셔츠 등의 물건들을 잔뜩 사들고 밥 말리 앞으로 엄청난 액수의 계산서를 남겨 놓은 채 경기를 치르러 갔다고 기억했다.

웃어요, 자메이카
1980년 말이 되자 암은 밥 말리의 몸 전체로 퍼졌고, 결국 그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조깅을 하던 중 쓰러졌다. 콘서트 투어는 취소됐고, 암을 물리치려는 마지막 시도로 밥 말리는 독일에 가서 암 전문의인 요세프 이셀스에게 치료를 받았다.

“그 동안 제가 했던 일은 밥 말리를 위해 ‘매치 오브 더 데이’(영국 BBC에서 방송하는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를 녹화하는 거였죠”라고 패트리지는 회상했다. ‘녹화 비디오를 토트넘 홋스퍼의 오스발도 아르딜레스(1978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유니폼과 함께 보냈습니다. 1978년 월드컵을 본 뒤 밥 말리는 아르딜레스 팬이 됐어요. ‘탑 오프 더 팝스’(영국 BBC의 대중 음악 차트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녹화 도중 쉬는 시간에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던 밥 말리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밥 말리는 브라질 축구 팬이었지만 앙숙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아르딜레스에게 빠졌어요. 밥 말리가 토트넘 팬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죽을 때까지 아르딜레스의 팬이었던 건 확실합니다.”

밥 말리는 1981년 5월, 호프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마이애미에 들렀다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나이는 36세였다. 호프가에 위치한 작은 조각상과 비슷하게, 킹스턴의 국립 경기장에는 전세계에 레게를 수출했던 남자의 동상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이 경기장은 밥 말리가 1978년 열린 평화 콘서트 중 격렬하게 대치하던 자메이카 양대 정당의 정치인들을 무대로 불러 함께 손을 잡으며 국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던 곳이다. 또한 자메이카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와 비기며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던 무대이기도 하다.

윔블던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998년 월드컵 본선에서 자메이카의 역사적인 골을 넣었던 자메이카의 축구 영웅 로비 얼은, 밥 말리의 정신이 다시 한 번 강하게 되살아났던 1997년 11월의 어느 날을 기억한다. 자메이카에서 가장 축구를 사랑하는 유명인이자, 자메이카인에게 자부심과 존경심을 심어주며 진정으로 나라를 하나로 묶었던 남자가 죽은 지 16년하고 반년 후, ‘레게 보이즈’로 알려진 자메이카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경기가 있던 날 아침 8시 30분, 밥 말리의 노래 ‘원 러브(One Love)’가 울려 퍼지는 것을 들으며 잠에서 깼다.

얼은 “아마도 자메이카에서 마지막으로 찬양을 받은 사람은 밥 말리일 것입니다”라며 모든 반목이 사라졌던 그날에 대해 설명했다. “밥 말리의 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경기장으로 가는 도중, 그의 동상을 지나쳤던 건 딱 어울리는 일이었죠.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 번 전 세계 사람들의 시선을 자메이카로 이끌었습니다.”

http://www.sportalkorea.com/newsplus/view_sub.php?gisa_uniq=20101110111604&key=&field=&section_code=9014&search_key=y

조선창건의 始原, 그 장엄한 역사를 걷다

[서울신문] 태조 이성계의 전설 품은 두 봉우리

"마이산은 알아도 진안은 당최 처음 들어보네예."

부산에서 마이산을 찾아왔다는 한 여행자에게 들은 말이다. 예전엔 '무·진·장'이라 했다. 전북의 대표적 오지로 꼽혔던 무주와 장수, 그리고 진안의 앞글자를 따 오지의 대명사처럼 썼다.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이어진 요즘이지만, 여전히 외지인들에게 진안은 생소한 땅이다.





말이 귀를 쫑긋 세운 것처럼 암마이봉(686m)과 수마이봉(680m)이 봉긋하게 서 있는 마이산은 진안 최고의 볼거리다. 내나라 안에서 가장 다양한 표정을 가진 산이기도 하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고 해 '돛대봉',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 사이로 솟은 용의 뿔을 닮았다 해서 '용각봉'으로 불린다. 겨울에는 설경 가운데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고도 한다. 물론 정식 명칭은 가을을 일컫는 마이산이며, 나머지는 '스토리 텔링'에 힘입은 이름들이다.

마이산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얽힌 전설이 많다. 대표적인 게 1만원권 지폐 밑그림인 일월오봉도다. 다섯개의 봉우리와 해, 달이 그려진 일월오봉도는 왕이 앉던 어좌 뒤 병풍 그림으로 쓰이는 등 조선 왕조의 표상으로 통했다. 이 일월오봉도가 마이산과 주변 산군들을 가리키는 것이란 게 현지인들의 믿음이다.

박광식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고려 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꿈에서 국가를 잘 경영하라는 계시와 함께 금척(금으로 된 잣대)을 받는데, 그가 꿈을 꾼 곳이 바로 마이산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경사스러운 잔치가 있을 때마다 추던 몽금척(夢尺)이란 춤도 태조가 마이산에서 금척을 받은 내용이 소재다. 수마이봉 아래 600년 된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제386호) 또한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마이산'이란 이름도 태종 이방원이 아버지가 꿈을 꾼 것을 기념해 지었다는 것.

마이산은 진안 어디서 보건 풍경의 주인이 된다. 멀리서 보는 마이산 풍경이 외려 더 낫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그런 까닭. 쉬 보기 어려운 독특한 산세가 주변의 넉넉한 전원 풍경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큰 요즘엔 산허리가 안개에 휩싸인 마이산을 감상하기 딱 좋다.

첫손 꼽히는 곳이 부귀산 등산로다. 산 중턱까지 승용차로 간 뒤, 10분 남짓 산을 오르면 너른 공터가 나온다. 해마다 이맘때면 근동의 내로라하는 사진작가들이 진을 치는 곳이다. 새하얀 안개 속에 두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았는데, 꼭 바다 위에 떠 있는 절해고도처럼 보인다. 부귀산은 반드시 해가 뜰 무렵 찾아야 한다.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면 덩달아 안개도 사라지곤 한다.

진안 읍내에서 월평교 방향으로 가다 외후사마을로 좌회전한 다음, 산길을 따라 곧장 간다. 길은 잘 닦여 있는 편. 다만 도로 주변 관목들의 잔가지 때문에 차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진안군청 옆의 성산정도 좋은 포인트다. '진안고원'(鎭安高原)이란 표현에 걸맞게 경사진 언덕 400m 높이에 터를 잡았다. 성산정에서 굽어 보면 마이산 봉우리와 인근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는 진안휴게소 전망대가 오가는 길손들에게 최고의 전망 포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산이 코앞에서 펼쳐진다. 상·하행 휴게소 양쪽에 다 있다.

■죽도에서 만난 비운의 선비, 정여립

이 계절, 진안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의 보고를 꼽으라면 단연 용담호와 죽도다. 별 기대 없이 두곳을 둘러본 여행자라면 뜻밖의 소득에 득의양양할 법하다. 용담호는 2001년 용담댐 완공과 함께 조성된 인공호수다. 호수가 생기기 전 산중턱이었던 곳에 호반도로를 놓았다. 산허리를 끼고 이리저리 달리는데, 그 길이가 60㎞를 넘는다. 물이 들어차면서 야트막한 산 정상은 섬으로 변해 여기저기 흩어졌다. 여느 대형 인공호수보다 서정적이란 느낌이 드는 것도 그런 까닭일 게다. 언덕배기마다 호수를 굽어볼 수 있도록 망향정과 전망대도 서 있다.





죽도(竹島)는 용담호 상류, 장수군 장계면과의 경계 어름에 있다. 진안이란 지명조차 귀에 선데, 하물며 진안에서도 덜 알려진 죽도야 더 말할 게 없다. 죽도는 현지에서 '고원 속의 섬'이라 불린다. 장수 쪽에서 내려오는 가막천과 무주 쪽에서 흘러드는 구량천이 죽도 양 옆을 스치며 아래쪽에서 합수머리를 이루기 때문이다. 상전면 주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구량천은 죽도 위편에서 가막천과 몸을 섞었다. 그러다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요량으로 죽도의 산자락을 뭉텅 잘라낸 뒤 그 사이로 구량천 물길을 돌렸다. 두개의 하천이 뭍과 죽도를 유리시킨 덕에 그처럼 고운 별명을 얻게 됐다.

죽도는 조선시대 선비 1000여명이 화를 입었던 '기축옥사'의 주인공, 정여립이 꿈을 키우고, 또 접어야 했던 곳이다. '천하는 공물인데 어찌 일정한 주인이 있으랴. 임금 한 사람이 주인이 될 수는 없으며, 누구든 섬기면 임금이 아니겠는가.'라며 혁신적인 사상을 설파한 비운의 정치가이자 사상가다.

중앙 정치에서 물러난 정여립은 맨 먼저 죽도를 찾아 서실을 지었다. 생전 그가 '죽도선생'이라 불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때부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동계를 조직하는 등, 꿈을 키우던 정여립은 1589년 역모의 주동자로 몰리면서 죽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그가 자결한 게 아니라 정적이 보낸 자객에게 목숨을 잃었다거나, 그가 역모를 꾸민 게 아니라 정치적 음모에 희생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죽도로 가는 길은 험하다. 실패한 역사를 기억하기 싫어서일까, 이정표 하나 찾을 수 없다. 가운데가 뭉텅 잘려나간 죽도의 절벽은 칼날처럼 날카롭다. 그 날선 절벽 사이사이 붉은 단풍이 선연하다. 죽도마을에서 1㎞쯤 직진하다 장전마을 버스정류장 못미쳐 오른쪽 아래로 난 길을 따르면 죽도에 닿는다. 차를 적당한 곳에 세워두고 느린 걸음으로 걸어도 좋겠다. 무자치와 장끼가 스스럼 없이 오가는, 시원(始原) 같은 길이 줄곧 이어진다.

■단풍보다 빛난 전설… 전북 진안 마이산

사실, 전북 진안의 마이산을 찾은 까닭은 참 단순했습니다. 기암과 어우러진 단풍이 빼어나다는 주변의 말에 혹했던 거지요. '팔랑귀' 벌렁대며 찾은 진안에서는 그러나, 정작 단풍보다 풍경 속에 남아 있는, 어쩌면 풍경 자체가 된 역사와 전설에 더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마이산이 그랬고, 죽도 또한 못지않았습니다.

단풍만 보자면 진안을 들고 나는 길, 그러니까 진안에서 전주로 나가던 옛길 모래재나, 장수와 연결되는 서구이재 등을 찾는 게 낫겠습니다. '구절양장' 구부러진 도로 주변으로 단풍이 절정의 자태를 뽐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와 전설이 풍경 속에 머무는 장면과 마주하려면 우선 마이산에 들러 조선 왕조를 일군 태조 이성계의 자취를 돌아봐야 합니다. 그 뒤, 조선시대 기축옥사의 도화선이었던 정여립(1546~1589)과 시종을 함께한 죽도를 찾는 것이 순서일 겁니다. 특히 죽도는 '뭍 속의 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맑은 물과 기암절벽에 매달린 단풍이 어우러지며 제법 장한 모습을 하고 있지요.





글 사진 진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호남고속도로→익산 분기점→익산~포항간고속도로→진안 나들목 순으로 간다. 마이산은 북부와 남부로 나뉜다. 탑사는 남부 쪽에 있다. 마이산 관리사무소 430-2560. 진안 시외버스터미널 433-2508.

▲맛집

애저가 유명하다. 원래 애저는 태어날 때 죽은 새끼돼지를 통째 고아 만들지만, 요즘은 새끼돼지를 쓴다. 진안관(433-2629)과 금복회관(432-0651)이 애저요리 전문점이다. 도시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토지(432-5566), 용쏘나루터(432-9973) 등은 붕어찜, 쏘가리회 등으로 유명하다. 북부 마이산 입구 그린원(433-4248)은 '깜도야'라 불리는 흑돼지삼겹살을 잘한다.

▲주변 볼거리

학동마을은 씨 없는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 요즘 감말리기가 한창이다. 정천면에 있다. 운일암반일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운장산휴양림, 구봉산 등도 돌아볼 만하다.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430-2228.

▲잘 곳

북부 마이산 초입의 진안홍삼스파는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휴양시설이다. 스파 어른 3만 9000원, 어린이 3만원. 숙박 8만~10만원. 1588-7597. 읍내에서는 마이장모텔(433-0771)이 깨끗하다. 3만원.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culture/travel/view.html?photoid=2698&newsid=20101111035310215&p=seoul

Tuesday, November 9, 2010

나노 소재로 코팅…먼지 안쌓이는 창문 나온다

KISTI 미래유망기술10選
'랩온어칩' 수만가지 동시실험
깨지지 않는 '액체 OLED' 도


폐기름으로 온도감지 첨단 지붕을 만들거나 나노 소재를 이용해 청소가 필요없는 지붕을 만들 수 있을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은 9일 중소기업이 주목할 미래 유망기술 10가지를 공개했다. KISTI는 국내외 기술 1억개를 그룹별로 나눠 특허 · 논문 수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에 대한 계량적 분석을 통해 1만여개로 유망 기술을 압축했다. 이후 델파이 기법(전문가 합의 미래예측법)을 사용해 중소기업 유망 기술 30개를 추렸고 이 중 최종적으로 10개를 선정했다.

◆폐기름을 지능형 지붕 코팅재로


현재 과학기술의 '메가트렌드'인 재활용 기술 중 하나인 '온도 감응 스마트 지붕'은 폐기름를 이용해 지능형 지붕 코팅재를 만드는 것이다. 순수 식용유는 폴리머(다용도 고분자물질)로 전환할 수 없으나 폐식용유는 플라스틱처럼 굳어지는 액상 폴리머로 전환된다. 이 폴리머는 특정 온도 이상에서는 응축해 햇빛을 반사시키고, 반대일 때는 이완돼 햇빛을 투과시킨다. 미국 '환경과 에너지(United Environment & Energy)'사는 최근 폐기름을 활용해 코팅재를 개발했다.

청소가 필요 없는 창문 · 태양광 패널 제작 기술도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팅재의 구성 성분을 아주 작게 만들면 빗물이나 먼지가 쌓이지 않고 그냥 미끄러져 내려가는 원리에 착안한 것이다. 나노 수준에서 펩티드(2개 이상의 아미노산 결합물)를 만들고 이들을 성장시키면 마치 우거진 숲과 같은 모양을 형성하고,이를 코팅재로 만들어 지붕이나 창문에 바르는 것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이 연구 성과를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실었다.

탄소나노튜브로 고용량 축전지 개발


이번에 선정된 기술 가운데 유일하게 상용화한 기술로는 '식품 표시용 레이저 라벨'이 있다. 과일 표면에 종이 라벨을 붙이는 대신 이산화탄소 레이저 빔을 사용해 과일 내부에 영향을 주지 않고 껍질에만 정보를 새기는 것이다.

꿈의 신소재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초고속 전기충전 기술도 유망한 것으로 예측됐다. 탄소나노튜브는 구멍이 생기는 등 결함이 생기면 오히려 전하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는 여분의 충전 위치를 스스로 만든다. 이 원리를 활용하면 많은 전하와 에너지를 저장하는 대용량 축전지(슈퍼커패시터)개발이 가능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 연구진이 이 기술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액체 OLED는 일본 규슈대 연구진이 논문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높은 전기 전도성을 갖는 에틸헥실 카바졸(EHCz)에 고발광 물질인 고체 루브린을 도핑한 후 기판에 올리고,이를 유리층 사이로 넣으면 OLED의 원리인 '전계발광 효과'를 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갈라지거나 깨질 수 있는 고체 OLED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세포 표적치료제는 최근 중외제약이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KAIST 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도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은 칩 안에서 각종 화학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랩온어칩'도 주요 기술이다. 미국 하버드대는 1개의 랩온어칩에서 무려 20만개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최근 상용화 단계에 접근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 바이로메드, 美社와 항체의약품 개발

▶ [프론티어사업 기술이전 사례] (10) 농우바이오‥형질전환 채소개발…유럽ㆍ인도 등에 특허 등록

▶ 한국생명공학硏, 암세포 증식 물질 발견

▶ 인공 세포막 소재 대량생산 길 열렸다

▶ [프론티어사업 기술이전 사례] (9) 데이터PCS, 하천 유량·유속 측정…실시간 전송 로봇 개발

< 성공을 부르는 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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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8, 2010

머리 찌내린데이(아프다)

머리 찌내린데이(아프다)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2&newsid=20101108220619638&p=khan

Saturday, November 6, 2010

football

It's football not soccer and everybody cares because it's most cared sports in the world. you americans even care to leave negative comments because your boring sports can never as popular as football, tennis,rugby and F-1

Usain Bolt wants to play for Manchester United (seriously)

Since Usain Bolt gained world-wide fame for being ridiculously fast at the 2008 Beijing Olympics, he's been able to mix in visits to his favorite club, Manchester United, his other favorite club, Real Madrid, and more between running ridiculously fast. In the past, he's talked about playing as a "left-sided defensive midfielder" when he was in high school, but now he's seriously talking about his future as a footballer and not just his past.

Says the 24-year-old in his autobiography:

"Ideally, if I was to play football, I'd sign for my favorite team -- Manchester United. People say it's not realistic but nobody has seen me play so you never know. If Alex Ferguson saw me in one of those charity matches he might think I could replace Ryan Giggs."

You might laugh at that last sentence, but considering Sir Alex just bought a player for £7 million sight unseen, picking the next Ryan Giggs out of a charity match could be possible.

[Photos: See more of the Jamaican speedster]

But according to the Guardian's Simon Hattenstone, Bolt isn't just spouting off to sell books:

I ask about his ambitions. Ultimately, he says, he'd love to make a go of playing football professionally. He's being deadly serious. One of the perks of being Usain Bolt is that sporting stars love to meet him, so whenever he's travelling and there's time, he tries to train with a top football team. Last year it was Manchester United, a few days ago it was Bayern Munich. He's still carrying a copy of the French sporting newspaper L'Equipe, which features a spread on his football skills and praise from Bayern manager Louis van Gaal. He shows me a photo of himself with his arm wrapped round the dwarfed 6ft German forward Miroslav Klose. "If I keep myself in shape, I can definitely play football at a high level," he says.

Presumptuous? Yes. Impossible? Maybe not. His speed and celebrity would certainly get him a trial somewhere -- whether he has any skills on the ball or not.

All this will have to wait until at least after the 2012 Olympics, though. At which point Ryan Giggs will probably still be playing and Bolt will probably still be carrying around that copy of L'Equipe.

Photo: Getty Images


http://sports.yahoo.com/soccer/blog/dirty-tackle/post/Usain-Bolt-wants-to-play-for-Manchester-United-?urn=sow-266267#mwpphu-container

Thursday, November 4, 2010

생쥐를 한 입에…괴물 개구리 포착

생쥐를 한 입에…괴물 개구리 포착



조그만 생쥐 한 마리를 한 입에 잡아 먹는 괴물 개구리가 포착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에서 포착된 1.8Kg짜리 아프리카 황소개구리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이 괴물 개구리는 어떠한 먹잇감도 한 입에 집어 넣을 수 있는 커다란 입과 함께 아래턱에는 치아돌기라 불리는 이빨을 가지고 있어 먹잇감을 씹어 먹을 수 있다.


특히 이 개구리가 좋아하는 먹잇감으로는 조류와 파충류가 있다. 워낙 먹성이 좋아 독사도 가리지 않는데 새끼 코브라 17마리를 단숨에 잡아 먹은 사례도 있다고.

한편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걸쳐 발견된다는 이 개구리는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 동물에게도 가끔 덤벼든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기사일자 : 2010-11-03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1103601014

황홀! 공포! 전율! …태양표면 근접촬영사진

황홀! 공포! 전율! …태양표면 근접촬영사진



마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태양표면의 근접촬영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아르체트리 천체물리 관측소의 천문학자인 케빈 리어든이 촬영한 태양표면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태양의 붉은 색 채층 부위에서 가장 흔히 일어나는 ‘스피큘’ 현상을 보여준다. 이 현상은 코로나를 향해 작은 바늘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가스 기둥인데 사실 지름만 약 500km에 해당하는 거대한 불꽃으로 시속 25km 가량의 속도로 치솟는다.

‘스피큘’은 태양 하부에 위치한 가스덩어리의 격렬한 운동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불꽃 기둥이 발생하는데 꼭대기까지 도달한 다음 아래로 내려가기까지 약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린다고.

이와 함께 볼 수 있는 현상으로는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흑점’이다. 이 현상은 한 번 나타나면 보통 수개월 동안이나 없어지지 않으며, 11년을 주기로 증감하고 있다. 아직까지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리어든 박사는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태양에서 발생하는 표면 현상의 개별적구조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기사일자 : 2010-11-04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1104601020

'창가'에 앉으면 빨리 늙는다…햇빛이 피부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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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무실, 볕이 잘 드는 창가 쪽 자리 선호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피부에는 좋지 않습니다. 창가에 오래 있거나 운전을 오래 하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급속히 노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자리에서 6년간 일해왔던 회사원 조현숙 씨.

[조현숙/6년간 창가 자리 근무 : 처음에는 참 좋았는데 오래 앉다보니까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이서 얼굴에 열도 많이 생기고, 피부에 잡티라든지…]

프랑스의 한 대학연구에 참여했던 프랑스 여성의 얼굴입니다.

15년 간이나 창가 자리에서 일했던 이 여성은 햇빛을 많이 받는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10년 이상 빨리 노화됐습니다.

장시간 운전할 때도 햇빛은 요주의 대상입니다.

매일 2시간 이상 장거리 출퇴근을 해야 했던 이 여성도 햇빛을 많이 받은 왼쪽 얼굴에 주름이 훨씬 많이 졌습니다.

햇빛의 자외선이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 단백질을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정진호/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 자외선은 유리창을 통해서 투과가 되고요. 우리 피부의 진피라는 부분까지 투과가 됩니다. 속으로는 콜라젠 섬유와 탄력 섬유가 망가지지만 겉으로는 그것이 피부를 늙게 만드는…]

여름철 강한 햇빛뿐 아니라 청명한 가을 햇살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추울 땐 온열기 사용이 늘면서 적외선으로 인한 열 노화 현상까지 가세합니다.

따라서 햇빛을 많이 받는 쪽의 창 유리에는 자외선 차단용 필름이나 햇빛가리개를 설치하라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경연)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26&newsid=20101104211520181&p=sbsi

Wednesday, November 3, 2010

개인주의,실용주의가 철저한 유럽의 축구 시청률의 위엄


한국이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지난 주 독일 VS 잉글랜드의
16강전으로 최고의 절정을 찍은후 현재 계속 진행중입니다. (6월26일 까지의 시청률)

영국 TV 월드컵 시청률 (6월26일 까지)
1. 잉글랜드 vs 알제리 1884만 시청 (70%) 7:30pm ITV
2. 잉글랜드 vs 독일 1800만 시청 (82%) 3pm BBC1
3. 잉글랜드 vs 미국 1764만 시청 (66.7%) 7:30pm ITV
4. 잉글랜드 vs 슬로베니아 1276만 시청 (78.4%) 3:30pm BBC1
5. 브라질 vs 코투디브와르 846만 시청 (37%) 7:30pm BBC1
6. 독일 vs 호주 756만 시청 (31%) 7:30pm ITV
7. 브라질 vs 북한 808만 시청 (35.3%) 7:30pm. ITV
8. 프랑스 vs 멕시코 782만 시청 (35.8%) 7:30pm BBC1
9. 우루과이 vs 프랑스 770만 시청 (36%) 7:30pm BBC1
10. 이탈리아 vs 파라과이 770만 시청 (31.9%) 7:30pm BBC1
11. 남아공 vs 우루과이 740만 시청 (34.2%) 7:30pm BBC1
12. 가나 vs 독일 656만 시청 (27.7%)
13. 아르헨티나 vs 멕시코 610만 시청 (28.1%) 7:30pm ITV

독일 TV 시청률
독일 vs 잉글랜드 2560만 시청 (87%) ARD
독일 vs 가나 2900만 시청
아르헨티나 vs 멕시코 1280만 시청 RTL방송
미국 vs 가나 936만 시청 RTL방송
독일 같은 경우 예선 최종전인 가나와의 시합에서 최고 시청인구를 기록하였고
일요일 낮에 생방송된 잉글랜드와의 시합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스페인 TV 시청률
스페인 vs 온두라스 1310만 시청 (71.5%) TELECINO 방송

프랑스 TV 시청률
프랑스는 자국시합에선 1500만의 시청인구를 자랑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자국팀이 쓸쓸히 예선탈락을 당한후 외국시합만 보게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vs 멕시코 740만 시청 TFI
독일 VS 잉글랜드 560만 시청 TFI
역대 프랑스 최고의 시청률은 1998년도 월드컵 결승전인
프랑스 VS 브라질의 2360만 (TFI + 카날 플러스)

미국 TV 시청률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사실은 미국내에서 월드컵의 시청률이
엄청나게 올랐다고 합니다. 이젠 미국에서 축구가 더 이상 비인기 종목이라는
말을 못하게 되었을 정도로 이번 월드컵 시청률이 고공행진중 입니다
특히 케이블 스포츠 채널인 ESPN 에선 평균 290만의 높은 시청률은 물론이고
히스페닉계 채널인 UNIVISON은 역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 VS 가나의 16강전은
지상파인 ABC에서 1490만 케이블인 UNIVISON 에서 450만
총 1940만 시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여 미국에서 방송한 월드컵 방송
역대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VS 멕시코전은 히스페닉계열의 채널인 UNIVISION에서
무려 940만의 시청을 기록하며 이 채널 시청률 최고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그외 한국 VS 우루과이 260만 (ESPN)
잉글랜드 VS 독일 790만 (ESPN + UNIVISION)

한국 TV 시청률
한국같은 경우 70% 이상을 올린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외에는
해외시합에서는 영국이나 독일같이 높은 시청률을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VS 카메룬 21.4% 잉글랜드 VS 독일 13.4%
그외 북한 시합등 주로 골든타임 시간대에 한국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국가의
시합을 방송시 비교적 높게 나왔네요
한국팬들에게 인기많은 잉글랜드가 조기 탈락하였지만 독일.아르헨티나
브라질.스페인.네델란드등 아직 강호들의 매치가 많이 남았기에
대회 종반으로 갈수록 더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추가로 복싱시청률과 비교하면
독일에서 가장 높게 나온 복싱매치 시청률은
헨리 마스케 vs 버질 힐 2차전 1800만시청 (68%) 2007년 RTL 방송

영국에서 가장 높게 나온 복싱매치 시청률은
나이젤 벤 vs 크리스 유뱅크 2차전 (1993년) 1300만 ITV 방송

2000년대 이후 HBO복싱 최고의 시청 기록은
비탈리 클리츠코 vs 레녹스 루이스 (2003년)의 750만 입니다
[출처] 남아공 월드컵 각국 TV 시청률 2|작성자 엘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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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한 일본 축구 시청률!!!!!!!!!!!!!!!!!!!!

<앵커>

일본 열도는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일본은 이제 한국과 함께 8강 진출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팝업보기
<기자>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도쿄의 새벽 도심은 해방구로 변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흥분을 이기지 못한 젊은이들이 강으로 집단 다이빙을 시도하거나 거리를 질주하는 바람에 경찰이 한바탕 난리를 치렀습니다.

[오카다 감독! 오카다! 오카다.]

일본 N-TV가 중계한 덴마크전 경기의 최고 시청률은 41.3%.

평일 새벽 시청률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도쿄 시민 : (잠은 제대로 못 잤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해야죠.]

방송들은 하루종일 특집 뉴스로 일본의 16강 진출 소식을 다뤘고, 신문은 호외까지 발행했습니다.

카메룬전에 이어 덴마크전에서도 첫 골을 넣은 혼다 선수는 일본 최고의 영웅이 됐습니다.

[혼다/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 많은 분들이 경기 보느라 잠을 못 잤을텐데 푹 주무시고 다음 경기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런 기세라면 16강 전에서 맞붙을 파라과이도 자신 있다며 벌써부터 8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TV : 일본은 수비가 좋으니까 한 번 더, 한 번 더 일본이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한·일 두 나라가 8강에도 같이 가서 아시아 축구의 진면목을 보여주길 희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


57.3% 22:40-25:10 TBS 2010 FIFA 월드컵 일본×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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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 2010

G20 포스터에 ‘쥐’ 낙서한 남성에 영장 신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 포스터에 낙서를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남성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G20을 방해하려는 음모"라고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G20 홍보포스터에 낙서를 한 대학강사 박모씨(41)를 재물손괴 혐의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함께 낙서를 한 대학생 박모씨(23.여)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31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주변에 붙어있던 G20 포스터 10여장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쥐 그림을 그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주변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단지 G20의 'G'라서 쥐를 그린 것뿐"이라며 "정부가 G20에 매몰된 상황을 유머스럽게 표현하려 한 것인데, 이 정도 유머도 용납이 안되는 게 우리나라냐"고 항변했다.

경찰은 중요한 국제 행사를 알리는 국가 홍보물을 훼손해 사안이 무겁고, 단순한 풍자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행위라고 판단해 강사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2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혜미기자 /ham@heraldm.com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0806_affair/view.html?photoid=3299&newsid=20101103092216825&p=ned

[알쏭달쏭 치주질환] 칫솔질 게으름 피다 ‘큰 코’ 다친다

[쿠키 건강] 항간에 '치석 얕봤다간 큰 코 다친다'는 일부 기사가 있었다. 하지만 이 말은 지극히 잘못된 말이다. 누군들 치석을 얕보겠는가. 충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은 덴탈아이큐가 현저히 높아진 환자들 사이에서 당연한 것이다. 환자 한명이라도 더 볼 요량으로 일부치과의 얄팍한 마케팅에 속지 말아야 한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석도 아니요, 치과 마케팅에 현혹도 아니다. 바로 칫솔질이다. '치석 얕봤다가는'이라는 제목은 '칫솔질 대충했다'로 바뀌어야 한다.





대다수가 칫솔질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주 기도문처럼 외고 있다. 하지만 정작 피곤하고 게으름으로 인해 한번쯤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때문에 한번 두 번 게으름 핀 칫솔질은 급기야 치석을 쌓이게 만들고 치석은 충치의 원인이 된다. 그 뿐인가. 게을리 한 칫솔질은 흔히 말하는 잇몸병에도 큰 문제를 발생시킨다. 잇몸병은 치주병, 치주질환, 풍치라고도 불리는데 치조골에 각종 바이러스가 감염돼 어느 날 잇몸이 와르르~ 무너지는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이 칫솔질을 게을리 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고 이로 인해 대다수는 치과를 찾게 된다. 치과는 일반인들에게 무서운 곳으로 인식돼 있는 공간이다. 문을 열자마자 육중하게 들려오는 기계소리며, 뼈(?) 가는 소리가 머리끝을 옴싹(?)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칫솔질을 게을리 했다가 여러 모로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칫솔질은 어떻게 해야 깔끔히 할 수 있다고 해야 하나. 칫솔질은 아무리 잘해도 치아 속속 닦아낼 수는 없다. 제대로 하려면 칫솔질 후 치실과 치간·칫솔 등을 이용해 말끔히 털어내야 하지만 하루 3번 하는 칫솔질도 게으름 때문에 못하는 판국에 치실과 치간·칫솔이 가당키나 하겠는가.

이런 면에서 올바른 칫솔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먼저 영유아기에 칫솔질이다. 이제 막 아이를 낳은 부모들이 관심 있게 들어야할 부분이기도 한데 유치가 맹출 되는 생후 6개월부터 치아는 세균에 노출돼 평생 같이 지내게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는 거즈를 이용하거나 유아용 칫솔로 물만 묻혀 치아를 부드럽게 닦아주도록 한다. 유치가 여러 개 나고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면 칫솔질 방법을 가르치기 시작하며 치약을 삼키지 않을 나이가 되면 치약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칫솔질 방법으로 회전법이 추천된다.

회전법은 칫솔을 45도 기울여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에 밀착한 뒤 치아 결을 따라 위아래로 5-7회 회전시키듯 쓸어내리거나 올리는 방법으로 치아사이 치태를 제거하기에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아직 신경발달이 덜 성숙하므로 부모가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칫솔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 또한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올바르게 칫솔질이 되는지 확인 받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에는 스스로 칫솔질을 하는데 무리가 없는 시기로 올바른 칫솔질을 습관화하는 데 중요한 시기라 하겠다. 올바른 칫솔질이 되지 않으면 치석이 생기기 시작하고 치은염 등 잇몸질환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이시기에는 회전법과 더불어 치아와 잇몸사이에 45도 기울여 칫솔모가 위치하게 해 전후방으로 2-3mm 가볍게 왕복운동을 10초정도 한 후 아래로 쓸어내리는 변형 바스법이 추천된다.

성인기에는 치주병이 호발 하는 시기로 기존의 칫솔질 방법과 잇몸상태를 반드시 확인받는 것이 좋다. 다양한 칫솔질 방법들이 사용되지만 특히 치주병 환자는 변형 바스법이 주로 추천된다. 잇몸과 치아사이의 치은열구(홈)에 쌓인 치태(프라그)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러 다양한 칫솔질 방법 중 개개인에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식후, 가급적 빨리, 오랫동안 꼼꼼히(5분 이상)' 란 문구를 떠올리며 습관화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13&newsid=20101103062904287&p=kukminilbo

Monday, November 1, 2010

water=health

I found the following facts very interesting. And increasing my water intake has helped tremendously with my fatigue.

General Facts

  • 75% of Americans are chronically dehydrated.
  • 83% of Americans know they don’t drink enough water.
  • Thirst in the mouth is only one of many indicators of dehydration.
  • Thirst in the mouth sensations decrease significantly after age 30.
  • By the time you are thirsty you are already dehydrated. Drink before you are thirsty.
  • Drink twice as much as it takes to quench your thirst.
  • Blood is 92% water. Brain is 75% water. Lungs are 90% water. Muscles are 75% water.


Health/Wellness and Disease

  • 5 glasses of water/day: decreases risk of breast cancer by 79%, colon cancer by 45% and bladder cancer by 50%.
  • Chronic dehydration causes: asthma, arthritis, kidney stones, gall stones, hypertension, cardiovascular diseases, weight gain, migraines, loss of muscle tone and digestive complications.
  • 8-10 glasses/day can significantly ease back and joint pain for 80% of sufferers.
  • Water greatly increases the efficiency of the immune system in bone marrow, including its efficiency against cancer.
  • Water helps reduce the risk of heart attack and stroke, Alzheimer’s disease, multiple sclerosis, Parkinson’s disease and Lou Gehrig’s disease.
  • Water helps prevent glaucoma.
  • Water reduces the incidence of morning sickness in pregnancy.


Performance and Focus

  • Lack of water is the #1 trigger of daytime fatigue and performance reduction.
  • A 2% drop in body fluid causes a 20% reduction in mental and physical performance.
  • Water helps reduce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 Water restores normal sleep rhythms.


Diet and Weight

  • Even mild dehydration will slow metabolism as much as 3%—fewer calories burned.
  • 1 glass of water shuts down midnight hunger for almost 100% of dieters.
  • In 38% of Americans the thirst mechanism is so weak that thirst is mistaken for hunger.
  • Adequate hydration relieves constipation and reduces fluid retention.


Aging and Beauty

  • Aging is essentially dehydration.
  • Water makes skin smooth and helps decrease the effects of aging.
  • Water gives luster and shine to the eyes.
  • Water decreases premenstrual pains and hot flashes.
  • Dehydration prevents sex hormone production, a primary cause of impotence and loss of libido.

http://caloriecount.about.com/sleepy-ft60053

세계서 가장 긴 도시명은..

'지도로 보는 세계지도의 비밀'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태국 수도 방콕의 정식 명칭은 '끄룽텝 마하나콘 아몬 랏따나꼬신 마힌따라 아유타야 마하딜록 뽑놉빠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우엣 마하싸탄 아몬삐만 아와딴싸티 싸카타띠야 위쓰누깜쁘라씻'이다.

한글로 적으면 69자, 알파벳으로 바꾸면 무려 168자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명이다.

태국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이 주문 같은 이름을 통째로 암기해야 한다.

하지만, 실생활에선 매번 이렇게 긴 이름으로 부를 수 없는 노릇이어서 현지인들은 대개 '천사의 도시'라는 뜻의 첫 글자 '끄룽텝'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에 있는 지중해. 지중해는 유럽 문명의 탄생지이자 동서양 문명 교류의 통로, 그리고 세계사를 주름잡았던 영웅들의 명멸(明滅)을 지켜봐 온 역사의 증인이다.

하지만, 해양학적으로 보면 지중해는 전 세계에 8곳이나 된다.

해양학상의 '지중해(地中海)'는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육지로 둘러싸여 있고 해협으로 대양과 이어져 있는 내해(內海)'를 가리키는 일반명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양학적으로 지중해는 우리가 잘 아는 유럽의 지중해를 비롯해 북극해, 홍해, 발트해 등 8곳에 이른다는 것이다.

신간 '지도로 보는 세계지도의 비밀'(이다미디어 펴냄)은 세계지도 구석구석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책을 펴낸 출판기획제작사 롬 인터내셔널은 12시에 점심과 저녁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떠도는 호수'의 정체는?, 한 마을에 두 나라가 있다? 등 지리, 지형에 얽힌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정미영 옮김. 272쪽. 1만2천원.

yunzhen@yna.co.kr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2&newsid=20101101071213644&p=yonhap&RIGHT_CUL=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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