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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30, 2011

여자의 오르가슴은 어떤 역할을 할까?

오르가슴 진화론


최근 미국 럿거스 대학의 심리학과 연구팀은 오르가슴을 겪는 여성의 뇌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촬영(fMRI) 장치로 연속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이 극도로 흥분한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뇌가 이보다 격렬한 활동을 보이는 것은 오직 간질 발작 때뿐이라고 한다.
남성의 오르가슴은 사정할 때 짧은 순간 일어나며 사정은 임신에 기여한다. 하지만 여성의 오르가슴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 1967년 동물학자 데스먼드 모리스가 『털 없는 원숭이』에서 제시한 주장을 보자. 이에 따르면 남성 파트너와 육체적 친밀감을 높여 ‘남녀 한 쌍 관계를 강화’해주는 것이 주된 기능이다. 파트너가 인내심, 배려, 상상력, 지능 등을 갖추고 있어야 여성이 오르가슴이라는 쉽지 않은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오르가슴은 이런 자질을 갖춘 남성을 선택하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많은 이론이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예컨대 질의 크기가 30% 줄어드는 것은 남성 성기를 자극해 많은 양의 정자가 강하게 뿜어 나오게 만든다는 것이다. 1994년 미국 케이블TV ‘러닝 채널’은 여성의 질에 광섬유 카메라를 넣어 섹스 과정을 촬영했다. 오르가슴 때 골반 근육이 수축하면서 자궁 입구가 질 끝부분에 고인 정액에 여러 차례 적셔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번식 가설을 뒷받침하는 사례다.
하버드대의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클리토리스가 배아(胚芽)의 동일한 부위에서 발달한 기관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클리토리스가 남성 성기의 흔적기관에 불과하며 따라서 오르가슴도 진화적으로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논리를 폈다. 다른 생물학자들은 오르가슴이 단순히 섹스를 자주 하고 싶게 만드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한다.
과학자들을 가장 당혹스럽게 만드는 사실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여성 3명 중 1명은 섹스를 통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 항상 느끼는 여성은 10명 중 한 명에 불과하다. 오르가슴에 뭔가 진화적 이익이 있다면 도달이 극히 쉬워야 자연스럽다.
도달은 쉽지 않지만 가장하는 일은 가능하다. 최근 미국 컬럼비아 대학이 여성 45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자. 54%의 여성이 현재의 파트너와 오르가슴에 도달한 척 연기한 일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된 이유는 ‘파트너가 바람을 피울까 걱정해서’였다. 그런 연기를 많이 하는 여성일수록 파트너를 지키는 데 성공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데스먼드 모리스가 주장한 ‘관계 강화’ 이론의 거꾸로 버전인 셈이다. 좋은 자질을 갖춘 남성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못한 남성을 붙들어두려는 전략이니까 말이다. 오르가슴의 기능은 아직도 진화론의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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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medi.com/news/culture/science24/1202510_3025.html

나이가 든다고 머리가 나빠지는것은 아니다

코 막고 커피마시기‥뇌 젊게하는 사소한 습관 5
▲ 사진-조선일보DB
정말 나이가 들면 머리가 나빠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익숙해진 일상이 우리의 뇌를 잠들게 하는 것이다. 뇌세포는 머리를 쓰면 쓸수록 많아지는데, 머리를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일까. 일상적인 행동을 조금 다르게 해보자. 아주 사소한 행동이 뇌를 젊게한다.

1. 주머니 속의 동전 알아맞히기 우리는 눈으로 보는 것에 익숙해서 손으로 만져서 형태를 파악하는 일이 드물다. 잠자고 있는 촉각을 깨워 두뇌를 자극해보자. 주머니 속에 10원짜리와 100원짜리 동전을 각각 5개씩 넣고, 그것이 얼마짜리 동전인지 만져서 알아맞혀라. 단, 천천히 만지작거리면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빨리 만져서 알아맞혀라. 손가락의 미묘한 감각을 더듬어가는 일은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대뇌피질을 자극한다.

2. 왼손으로 차를 마셔라 하루 한번은 마시게 되는 차. 만약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컵을 쥐고 마셔보자. 차 한 잔으로도 뇌를 충분히 자극할 수 있다. 자주 쓰지 않는 손을 의식적으로 자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3. 낯선 장르의 음악을 들어라 익숙한 음악에만 귀가 솔깃해진다면 이미 뇌속에 그 음악을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는 뜻으로 뇌 자극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낯선 장르의 음악을 들어라. 낯선 음악은 좌뇌와 우뇌 모두에 효과적인 자극제이다.

4. 모르는 곳에서 산책하기 모 르는 곳을 걸어다니면 뇌에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진다. 모르는 장소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뇌는 충분히 자극된다. 가보지 않은 거리 곳곳을 걸어다녀라. 뇌를 단련하여 창의력을 높여준다. 더불어 빠른 걸음으로 20분만 걸으면 뇌 혈류량도 증가해 뇌 자극이 더욱 강해지고, 운동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5. 코 막고 커피 마시기 일반 적으로 커피를 마실 때, 향기와 색을 음미하면서 마신다. 그런데 코를 막고 커피를 마셔보자. 평소대로라면 커피 향이 코 점막이나 후각을 통해 뇌에 인식되지만, 향이 없기 때문에 뇌는 혀의 미각만으로 커피 맛을 느낀다. 뇌는 혼란스러워하며 분석 작업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된다. 이런 혼란함이 뇌에는 큰 자극이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28/2011112801990.html

사과 껍질 먹으면 대장염 낫는다

사과 껍질 먹으면 대장염 낫는다고?


염증 억제하는 특정 폴리페놀 성분 확인
사과 껍질에 있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성분을 복용하면 대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확인됐다.
미국 몬태나 대학교 면역학 및 전염병학과 연구팀은 생쥐들에게 대장염을 유발한 뒤 한 그룹에는 사과의 폴리페놀 성분을,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매일 먹였다. 그 결과 폴리페놀을 먹인 쥐들은 대장염이 낫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쥐들의 대장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들의 활성화 정도가 낮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T 세포가 아예 없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들에게는 사과 폴리페놀이 대장염을 낫게 하거나 염증성 면역단백질(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과 폴리페놀이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대장염을 낫게 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파스쿠알 박사는 “사과 껍질에 있는 천연성분이 대장의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연구결과는 보여준다”면서 “이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대장염을 비롯한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늘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논문을 실은 ‘백혈구 생물학 저널(Journal of Leukocyte Biology)’의 부편집장인 존 웨리 박사는 “사과처럼 상대적으로 흔한 과일에도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는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에 30일 게재됐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2524_2892.html

술, 1급 발암물질‥DNA 부순다

◀ANC▶

오늘 뉴스플러스는 애주가들에게 매우 심각한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술을 방사성 물질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암 발생 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술이 어떻게 암을 일으키고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전동혁, 김승환 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연말 회식 자리에 빠지지 않는 게 술이지만, 술이 1급 발암 물질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SYN▶ 이재국/서울시
"평소 주량보다 많이 먹는 것 같고 기본적으로 소주 1-2병은 먹고 맥주도 많이들 먹죠."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발암 물질로 지정한데 이어, 최근에는 술의 부산물인 '아세트 알데히드'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술이 플루토늄, 라돈 같은 방사성물질이나 석면과 같은 등급입니다.

지난 봄 유럽의 성인 36만 명의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입니다.

남성의 전체 암 환자 10명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순전히 술 때문에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윤경 교수/차움 가정의학과
"남자의 경우는 10%가 알코올로 인한 암의 발생을 보였고, 여자는 3% 정도가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알코올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의 암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남성의 경우, 식도와 후두, 인두암이 전체 술 관련 암의 44%나 차지했고, 간암이 33%, 대장암, 직장암이 17%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대장암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국내에 적용하면, 술을 안 마셨다면 암에 안 걸렸을 환자가 남성은 한 해 9천 3백 명, 여성은 2천 5백 명이 넘는다는 계산입니다.

◀INT▶ 이해국 교수/알코올사업지원단장
"여성에서 유방암, 대장암 발생사망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음주율이 증가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연구자들은 특히 남자의 경우 음주량이 많을수록, 여성은 음주 횟수가 잦을수록 암 위험이 뚜렷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 기 자 ▶

그렇다면 술이 도대체 어떻게 암을 일으키는 걸까요?

술은 우리 몸의 유전자를 직접 파괴하거나, 발암 물질이 쉽게 침투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VCR▶

술이 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추정됩니다.

우리 몸의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아세트알데히드' 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은 강한 독성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DNA의 복제를 방해하거나, 활성산소를 만들어 DNA를 직접 파괴해 암을 일으킵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아주 위험합니다.

알코올은 인체가 흡수한 발암물질을 녹여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INT▶ 김미경 교수/한양대 의대
"(발암 물질이 몸 속에)침투하는데 용이한 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용매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운다든지 불에 탄 고기를 먹는 습관은 암세포를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유전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람들이 3분의 1이나 됩니다.

◀INT▶ 김재신 교수/가톨릭 의대
"한국인의 30%는, 유전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할 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세트알데히드가 몸 속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더 많은 DNA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남성은 하루에 소주 반 병, 여성은 4분의 1병 이상은 마시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은 이보다 훨씬 더 적은 양을 강조합니다.

◀INT▶ 김광기 교수/인제대 의대
"우리나라가 현재 가지고 있는 암 예방 가이드라인 같은 것들을 다시 좀 낮춰 잡는 그런 노력들이 국가적 수준에서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술이 1급 발암 물질이란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974684_5780.html

Laughing out loud could kill me

 

No laughing matter ... Carolyn Gibbons' rare condition could kill her
No laughing matter ... Carolyn Gibbons' rare condition could kill her
SWNS.com

 

A SIMPLE laugh could kill this woman — because her BRAIN is bursting out of her HEAD.

Carolyn Gibbons, 23, suffers from a condition which means her brain is too big for her skull, blocking the flow of fluid to her head.
The teacher endures daily seizures, blurred vision, slurred speech and crippling migraines and any sudden movements feel like her head "is about to pop".
Doctors have warned that any fit of the giggles could cause her brain to push out of her skull and herniate into the top of her spinal column — potentially killing her.
Carolyn, from Hythe, Hampshire, said: "At first I didn't think the condition sounded too bad and I thought the drugs would control it.
"But as my symptoms got worse I realised the severity of my condition - my brain is too big to fit in my skull.
"I can't do any of the things normal people do. Any jerking movements result in horrific pain.

Scan ... image shows Carolyn's brain bearing down on her skull
Scan ... image shows Carolyn's brain bearing down on her skull
SWNS.com
"I can't even laugh too hard. If I laugh out loud too vigorously it can cause pressure to build up and moving my head back and forth could cause me to pass out and, in the worst case, die.
"The doctors have told me my brain could literally split out of my head.
"It's horrific to think about so I try to live one day at a time."
Carolyn was laughing at one of her pupil's jokes when she passed out during a class in April last year.
She was rushed to Southampton General Hospital where an MRI scan showed the laughing fit had caused her brain to herniate into her spine.
The excess brain tissue was blocking the flow of spinal fluid to her head causing a bulge to appear at the back of her head.

Operation scar ... Carolyn has had a piece of her skull removed to ease the pressure in her head
Operation scar ... Carolyn has had a piece of her skull removed to ease the pressure in her head
SWNS.com
She was diagnosed with Arnold Chiari Malformation and given a daily cocktail of 50 pills and painkillers to control the pressure building in her spine.
Carolyn was forced to give up her job as a supply teacher at a secondary school after her symptoms got worse.
She suffers from extreme insomnia, leaving her sleepless for up to 60 hours at a time.
On July 29 this year surgeons removed part of her vertebrae and a 2.5cm square slice of skull to make room for her over-sized brain.
But she suffered an allergic reaction to the medical patch used to seal the hole in her skull and developed chemical meningitis.
A pocket of fluid was also left in her spine and she may need another op to fix a shunt to drain it off before she can live a normal life.

Helpless ... Carolyn lives in constant fear and discomfort
Helpless ... Carolyn lives in constant fear and discomfort
SWNS.com
Carolyn, who lives with her mother Catherine, 42, and two-year-old brother Jacob, added: "It's early days but hopefully I'll recover.
"It's a relatively new condition as before MRI scans doctors had no way of diagnosing it.
"No one really seems to understand the illness. I feel really helpless.
"I've lost a lot of co-ordination - one woman in the street even shouted at me because she thought I was drunk in the middle of the day.
"I just hope the drastic surgery I've had resolves the problem so I can properly laugh again without risking my life."

Marysia Pudlo-Debef, who runs a specialist website for Arnold Chiari Malformation sufferers, said the condition is "misunderstood".
It affects one in 1,000 people and kills six sufferers each year.
She said: "It is a nasty disorder which makes people's lives a nightmare.
"The operation to relieve the pressure on the brain can take 12 months to have an effect on the patient.
"There is no known cure or cause for the disorder and this is why more research into it is desperately needed."


http://www.thesun.co.uk/sol/homepage/woman/real_life/3967217/Laughing-out-loud-could-kill-me.html

“웃으면 죽는다” 목숨걸고 웃는 희귀병女 사연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웃음. 하지만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웃어야 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더 선 등 해외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 기븐스(23)는 소뇌의 일부분이 비대해져 돌출되면서, 뇌와 척수가 만나는 곳에 이상증상이 생기는 아놀드 키아리 증후군(Arnold Chiari Malformation)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척수액이 뇌로 가는 흐름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척수액이 척수와 뇌의 비어있는 공간에 축적되고, 돌출된 소뇌 부분이 길어져 두개골 아래쪽 바깥으로 뇌가 자라는 희귀병이다.

영국 햄프셔 주에 사는 기븐스가 웃지 못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웃음으로 혈압이 뇌에 곧바로 영향을 미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당 의사는 낄낄거리는 작은 웃음마저도 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뇌가 두개골 바깥으로 강한 압력을 받으면 곧장 척추에 마비를 주면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븐스는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인지 모르고 그저 약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절대 일반인처럼 살 수 없는 지경”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크게 웃어버리면 뇌에 압력이 올라가서 글자 그대로 터져버릴 수 있다.”면서 “이미 두개골 밖으로 ‘넘치는’ 뇌가 척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1차 수술을 통해 두개골의 일부를 잘라내 뇌의 압박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공간을 만드는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수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생존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담당의사는 설명했다.

한편 아놀드키아리증후군은 선천적인 병으로, 대부분 태어나자마자 증상이 발견되지만 간혹 기븐스처럼 성인이 된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306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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