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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7, 2011

"우울증, 신체적 통증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은 스스로 중증 우울증인 것으로 느끼는데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근육통이나 두통, 손발 저림 등 우울증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 우울·조울병 학회 황태연 홍보이사는 YTN 뉴스오늘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울증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월 한 달간 성인 남녀 6,435명을 상대로 우울증 자가평가를 시행한 결과 우울증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우울증에 따른 신체 증상이 함께 나타난 사람은 66%에 육박하고,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40대 여성은 75%, 50대 여성은 79%가 우울증에 따른 신체증상과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이사는 "우울증을 겪을 때 많이 나타나는 신체 증상으로는 현기증과 가슴 답답함, 숨 가쁨, 빠른 심장 박동, 호흡 곤란 등이 있고, 심하면 두통과 흉통, 어깨 근육통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런 신체 증상이나 통증이 우울증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단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이사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일컬어질 만큼 아주 흔하기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지만, 감기도 우습게 보면 폐렴으로 진행돼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것처럼 우울증도 방치하면 자살에 이르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울증 신체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날 때에는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 극복할 수도 있고 우울증이 시작되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초래하기 때문에 항우울제 복용하는 것도 빠른 회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m.ytn.co.kr/view.php?s_mcd=0105&key=20111125103831816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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