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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8, 2011

미켈란젤로의 위대한 재능과 직관을 보여주는 일화 - 라오콘 군상


라오콘 군상이 르네상스 때 네로의 황금 궁전 터에서 발견되었는데

당시에는 주인공 라오콘의 오른쪽 팔이 없는 상태였어염.


그래서 미켈란젤로의 제자인 몬토르솔리에게

떨어져나간 팔을 만들어오도록 했는데

그는 쭉 뻗은 팔을 만들어서 갖다 붙였음.

그게 바로 첫번째 사진의 형태임메.



그런데 미켈란젤로는 자기 제자의 복원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해서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고

자기가 따로 라오콘의 오른팔을 조각해두어염.

쭉 뻗은 팔이 아니라 구부린 형태로...




그리고 세월이 지나 수백년이 흐르고나서

20세기 초에 라오콘의 오른쪽 팔이 발견되는데...


놀랍게도 발견된 오른팔은

쭉 뻗은 팔이 아니라 구부린 팔...

바로 두번째 사진 처럼.


즉 미켈란젤로의 직관이 정확하게 맞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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