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unday, March 27, 2011

치실 사용하면 뇌졸중 예방... 왜 그럴까?

치실로 치아를 청결하게 유지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히로시마대학교 미츠요시 요시다 박사팀은 50~60대 358명의 치아 건강상태와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치아 개수가 24개 이하인 사람은 25개 이상인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60%이상 높았다. 성인의 치아 개수는 32개가 정상이다.

즉 연령대가 같아도 치아 개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뇌졸중은 피가 잘 돌지 않아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입 속에 세균이 많으면 뇌에까지 피가 도는 것을 방해한다.

연구진은 “치아 개수가 적은 사람들일수록 뇌졸중의 위험이 높은데 치아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이 잇몸병”이라며 “잇몸병을 예방하려면 치실로 꼼꼼히 치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입 속 세균이나 치아에 들러붙는 플라그도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이것도 치아 손실을 부른다”며 “일반적인 칫솔로는 플라그를 제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9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553_2892.html

Tuesday, March 22, 2011

김현회 | 챔스리그에 나갔던 대전을 기억하시나요

대전시티즌이 잘 나가고 있다. 비록 아직 단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대전은 이 경기에서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초반 돌풍의 주인공 대전은 지금까지 언제나 순위표 맨 밑을 뒤져야 찾을 수 있는 팀이었다. 그만큼 ‘만년 꼴찌’였던 대전이기에 과거 이들이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걸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오늘은 아시아 최고의 축구 무대에서 눈물겨운 투혼을 선보였던 과거 대전의 이야기를 들춰보고자 한다.

‘만년 꼴찌’ 대전의 잊을 수 없는 2001년

가 난한 시민구단 대전은 언제나 꼴찌 후보였다. 1998년 IMF 이후 계룡건설, 동아건설, 동양백화점, 충청은행 등 대전을 후원했던 기업 중 계룡건설을 제외한 세 개의 기업이 파산하면서 더더욱 상황은 악화됐다. 1998년 10개 팀 중 9위, 1999년 8위, 2000년에도 8위라는 성적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특히 1999년에는 18패를 당하며 당시까지 리그 최다패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대전은 언제나 약자였다. 전용 훈련장은커녕 번듯한 숙소도 없어 빌라 몇 채를 구해 선수들이 숙식을 해결할 정도였다.

2000 년 김기복 감독(현 내셔널리그 부회장) 밑에서 코치직을 맡다가 2001년을 앞두고 새롭게 지휘봉을 물려받은 이태호 감독은 두텁지 못한 선수층으로 리그에 임했고 이 시즌에서 결국 꼴찌(10위)라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FA컵에서의 모습은 정반대였다. 지금과는 달리 특정 기간 동안 모여 치러진 FA컵에서 대전은 믿기지 않는 승전보를 이어갔다. 강릉시청과의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한 대전은 8강에서는 안양LG를 2-1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도 전북과 1-1 무승부 이후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FA컵 결승에 올랐다.

대전의 눈물겨운 투혼이 이어지는 동안 김은중이 과거 경기 도중 한 쪽 눈을 실명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한 쪽 눈의 시력을 거의 상실한 김은중의 스승인 이태호 감독 역시 과거 선수 시절 한 쪽 눈을 잃은 불운을 겪었던 터라 이 사실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했다. 김은중이 한 쪽 눈으로만 골대를 바라보고 FA컵 준결승전까지 세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태호 감독은 “(김)은중이가 이렇게 몸이 부서져라 뛰다가 나머지 한 쪽 눈까지 잃으면 어쩌나 걱정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대전 선수들이 2001년 FA컵 결승전에서 포항을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특히 대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세네갈 출신 수비수 콜리(가운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연합뉴스)

실명 아픔 딛고 정상에 선 김은중

FA 컵 결승 상대는 포항이었다. 김병지와 이동국 등 초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포항은 대전의 적수가 아니었다. 경기 전부터 이미 승부는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무도 대전이 포항을 이길 것이라 생각하는 이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은 믿기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특히 골키퍼 최은성은 박태하의 공격을 막다 전반 18분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경험이 일천한 이승준이 최은성 대신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대전에는 역시 김은중이 있었다. 김은중은 포항 골문을 가르는 통쾌한 결승골을 성공하며 팀의 기적 같은 FA컵 우승을 이끌어 냈다. 1-0. 대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순간이었다. 아쉽게도 ‘대전맨’ 최은성은 병원으로 후송돼 이 모습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이후 이 소식을 알고 병원에서 펑펑 눈물을 쏟기도 했다. ‘가난한 시민구단’, ‘만년 꼴찌’ 소리를 듣던 대전은 FA컵에서 이렇게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중은 네 골로 대회 득점왕과 MVP를 거머쥐었다. 대전 선수단은 우승이 확정된 직후 눈물바다가 됐다.

이전까지 정규리그 우승팀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 나갈 자격이 주어졌고 FA컵 우승팀은 아시안 컵 위너스 컵이라는 대회에 나서는 게 규정이었다. 하지만 대전이 FA컵에서 우승하고 아시안 컵 위너스 컵 참가 예정이던 2002/2003 시즌부터 새롭게 대회가 통합됐다. 지금은 아시아 축구인의 축제가 된 AFC 챔피언스리그가 신설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과 아시아 컵 위너스컵에 나설 자격이 있는 팀을 모두 모아 치르는 매머드급 대회였다.

대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다

대전 은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지원도 부족했지만 정정당당히 겨뤄 이 자격을 얻었다. 2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르게 된 대전은 토너먼트로 2,3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본선 라운드 A그룹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지금과는 다소 챔피언스리그 대진 방식이 다르던 시기였다. 이미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태국 벡 테로가 A그룹 진출 팀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대전은 A그룹에 속하기 위해 홈 앤드 어웨이로 두 차례씩 총 네 경기를 치러야 했다.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은 대전으로서는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리 그에서의 상황도 좋지 않게 돌아갔다. 유일한 후원 기업이었던 계룡건설마저 매각 위기에 처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27경기를 치러 딱 한 번 이겼을 뿐이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K리그 사상 최소 승리의 불명예다. 선수들 월급은 이미 석 달치나 밀려 있었고 사기는 바닥을 쳤다. 항간에서는 대전의 해체설까지 나돌았다. 그런 와중에 대전은 2002년 10월 9일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첫 경기를 위해 마카오로 떠났다.

상대는 마카오 최강팀 몬테 카를로였다. 경기 시작 하루 전에 도착해 채 여독이 풀리지 않은 채 몬테 카를로를 상대했지만 대전은 전반 20분 만에 무려 네 골을 몰아넣어 승기를 잡았다. 특히 공오균은 두 골을 꽂아 넣으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대전은 이주일 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공오균, 김광선, 이관우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따내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몬테 카를로는 2차전에서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날리지 못하고 완패했다.

3라운드 상대는 인도의 모훈 바간이었다. 2002년 11월 13일 치러진 모훈 바간과의 3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대전은 원정 2차전에서도 주전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아니,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 주전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인도 원정을 떠난 김은중과 이관우는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심한 몸살에 걸려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대전은 인도 콜카타까지 비행기를 두 번이나 갈아타며 머나먼 원정 길에 올라 선수단 전체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이창엽과 공오균의 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두고 감격적으로 본선 라운드에 합류했다. 대전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8개 클럽에 당당히 포함된 것이다.


대전역 광장에서 한밭종합운동장까지 2001년 FA컵 우승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대전 선수단 모습. (사진=연합뉴스)

감독 사임과 최악의 대진

본 선 라운드에서는 각 조 1위 팀이 서아시아 팀과 만나 4강을 치르는 방식이었다. 조 2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오로지 1위를 해야 동아시아 두 팀과 서아시아 두 팀이 자웅을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전으로서는 최악의 조에 걸리고 말았다. 이미 본선 라운드 A조 진출이 확정된 가시마 앤틀러스와 벡 테로 외에도 중국의 강호 상하이 선화가 한 조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본선 라운드에도 힘겨운 여정 끝에 올라온 대전으로서는 어느 한 팀 만만히 볼 상대가 없었다. 대전은 그렇게 또 기적을 위해 뛰었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꼬이고 말았다. 대전을 이 자리까지 올려놓았던 이태호 감독이 돌연 사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태호 감독은 “대전의 경영주체가 바뀌는 등 대내외적 환경이 바뀜에 따라 팀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는 곧 지방선거가 끝난 뒤 정치적인 압력이 적지 않았던 불만에 대한 표현이었다. 시민구단 대전은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경영주체가 바뀔 수밖에 없고 실제로 당시 지방선거로 인해 이러한 일은 현실이 됐었다.

이 태호 감독이 대전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대전은 최윤겸 감독을 새로운 대전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곧바로 챔피언스리그 준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감독은 팀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선수를 파악해야 했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더군다나 대전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전임 이태호 감독이 이룬 챔피언스리그 동부지역 8강 진출이라는 업적이 현재 진행형이었다. 2003년 3월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라운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지만 대전으로서는 도전할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 이때쯤 순수 시민구단으로 다시 태어난 대전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해야 했다.

대전, 중국 최강팀을 꺾다

당 시 본선 라운드는 특정 지역에 모여 한꺼번에 경기를 치렀다. 지금과 같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니었다. 그런데 대전이 원치 않던 곳에서 경기가 치러지게 됐다. 태국 방콕이었다. 그나마 일본이나 중국 등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치르면 적응에도 문제가 없었겠지만 기후가 다른 태국 원정은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대전의 큰 손해였다. 가시마 앤틀러스와 상하이 선화는 두터운 선수층에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했지만 그렇지 못한 대전으로서는 태국에 오랜 시간 체류하는 것 자체로도 큰 출혈이었다.

방콕으로 날아간 대전은 1차전에서 상하이를 맞았다. 상하이는 중국 FA컵에서 단 1실점하며 우승을 거둔 수비 축구의 최강자였다. 상하이는 대전을 1승 상대로 지목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전반 9분 김은중의 도움을 받은 한정국이 골문 오른쪽에서 강력하게 때린 슈팅이 상하이 골문을 가른 것이다. 수비 만큼은 최강이라던 상하이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종료 직전 놀라운 일은 한 번 더 일어났다. 장철우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땅볼로 굴려준 공을 김은중이 문전에서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또 한 차례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후반 내내 총공세에 나선 상하이는 후반 40분 뤄샤오가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대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챔피언스리그 동부 지역 8강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적으로 평가받던 대전은 이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믿기지 않는 신화를 이어갔다. 대전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기에 더욱 놀라운 승리였다. 홈팀 벡 테로와 가시마 앤틀러스 경기가 2-2로 끝나는 바람에 대전은 비록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졸지에 조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2002년 10월 열린 챔피언스리그 대전과 몬테 카를로의 경기에서 김은중이 슈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벡 테로에 당한 통한의 패배

두 번째 경기 상대는 홈 팀 벡 테로였다. 벡 테로는 이 경기를 앞두고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모기업인 벡(BEC)이 창사 33주년을 기념해 모든 관중을 무료로 입장시키기로 한 것이다. 벡 측은 “이번 대회가 무척 흥미로운 행사여서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지만 결국 홈 이점을 충분히 이용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가뜩이나 구단의 열악한 경영 문제로 고민이었던 대전은 태국의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벡의 물량공세에 기가 죽어 있던 터라 만원 관중이 무척 부담됐다.

역시나 경기장은 6만 관중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은 부상 중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맞붙을 놨다. 어깨 부상 중인 공오균과 김정수, 발목 부상을 당한 강정훈 등이 고통을 참고 벡 테로에 맞섰다. 하지만 경기는 결국 벡 테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엄청난 홈 관중의 응원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벡 테로가 1승 1무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상하이가 가시마를 4-3으로 제압, 대전과 나란히 1승 1패로 2위권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대전으로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가시마가 벡 테로를 제압해야 실낱같은 조1위의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당 시 대전은 성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었다. 김도훈, 샤샤, 김대의 등 걸출한 선수들을 앞세운 성남은 안정환이 속한 시미즈와 함께 B조에 속해 많은 국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대전에 비해 전력이 훌륭해 조1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안정환과의 대결 역시 무척이나 흥미진진한 대결이었다. 때문에 대전은 이 대회에 나서면서도 그리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언론에서 성남 소식을 전하며 짤막하게 대전 소식을 전하는 게 다반사였고 아예 대전에 관한 뉴스는 생략되는 일도 많았다.

마지막 투혼을 불태운 ‘자줏빛 전사’

마 지막 경기는 벡 테로-상하이전, 대전-가시마전 순으로 치러졌다. 벡 테로가 상하이를 꺾으면 대전은 가시마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1위가 좌절되는 상황이었다. 경기장에 미리 들어선 대전 선수들은 벡 테로와 상하이의 경기를 숨죽여가며 지켜봤다. 경기는 후반 40분이 흐를 때까지 1-1로 진행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대전으로서는 가시마를 꺾을 경우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믿기 싫은 장면이 연출됐다. 벡 테로 차이만이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조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순간 대전 선수들은 고개를 떨궜다. 가시마전을 이겨도 조1위를 거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걸 가시마전에서 쏟아 부으려고 칼을 갈았던 대전 선수들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 한 골을 먼저 넣고도 두 골이나 내준 상하이 선수들이 원망스러웠다. 대전은 터덜터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라커룸으로 향했다. 경기 준비가 끝난 뒤 최은성이 선수들을 불러 모으고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온 과정을 잘 떠올려보자. 우리는 지금까지 믿기 어려운 일을 해냈다. J리그 챔피언을 꺾는 것도 우리에겐 큰 의미 있는 일이다. 이기자.”

파 이팅을 외친 선수들은 전의를 불태우며 그라운드로 달려 나갔다. 가난한 시민구단이 J리그 최강팀을 맞아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순간이었다. 후회 없이 싸워야 했다. 그래야 대전의 해체를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팬들을 볼 면목이 있었다. 가시마를 상대로 승리하는 게 FA컵에서 기적 같은 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길이었다. 열악한 생활 속에서도 “(김)은중이가 한 쪽 눈마저 다칠까봐 항상 마음 졸인다”고 걱정하며 지휘봉을 놓은 이태호 감독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가 시마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낸 대전은 기어이 후반 막판 일을 저질렀다. 후반 40분 대전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 콜리는 공격에까지 가담해 장철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머리로 받아 넣었고 콜리를 떠난 공은 그대로 가시마 골문을 갈랐다. J리그 최고 명문팀은 이렇게 대전에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비록 대전은 조1위에 실패했지만 가시마와 상하이를 제압하며 진정한 투혼이 뭔지 잘 보여줬다. 또한 대전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른 벡 테로는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끝에 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으로서는 벡 테로의 벽을 넘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었다.


대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윤열과 공오균, 강정훈 등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전의 ‘감동적인 축구’ 계속되길

대 전은 언제나 풍족하지 못한 구단이다. 팬들은 선수들이 맹활약 할 때마다 기쁜 마음도 있지만 ‘내년 시즌 다른 구단으로 팔리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더 앞선다. 마음 놓고 훈련할 전용 훈련장도 없고 클럽하우스도 여전히 없다. 하지만 대전은 ‘축구특별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비록 성적과 재정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언제나 가진 것 이상의 축구를 보여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해 투혼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던 ‘대전 신화’는 비록 많은 이들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충분히 되새겨 볼 만한 이야기다.

대전은 이번 시즌 초반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 이 상승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대전은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하지만 10년 전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비록 맨손으로 싸우지만 더 월등한 무기를 가진 상대와 맞서 주눅 들지 않던 모습을 이번 시즌 더 오랜 시간 보여주길 바란다. ‘자줏빛 전사들’은 10년 전에도, 그리고 올 시즌 초반에도 축구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건 바로 축구가 돈으로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이다.

footballavenue@nate.com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322n04902?mid=s1000

Saturday, March 19, 2011

이형훈의 성오륜서 항문 조여 성기 개조하라

【서울=뉴시스】제1륜 땅 地의 장

항문은 인간의 신체 중에서 가장 운동이 부족하기 쉬운 곳이다. 이곳을 운동시켜 주면 강한 남성이 될 수 있다. 그 관건은 PC 근육에 달려 있다. PC[Pubococcygeus; 치골(pubic bone, pubo)+미골(coccyx, coccygeus)] 근육이란 치골에서부터 미저골(척추 끝의 꼬리뼈, 엉치뼈)에 이르는 골반을 받쳐 주는 근육들의 집합체를 말한다.

실제로는 몇 개의 근육들이 모여서 근육군을 형성하나, 성적인 면에서 같이 행동하기 때문에 한데 뭉쳐서 PC 근육이라고 한다.

짐승의 경우에는 그 근육이 꼬리를 흔들게 하며, 인간의 경우에는 항문과 그 둘레 기관들을 받쳐 주면서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골반 밑을 둘러싸면서 내장을 받쳐 주는 PC 근육은 성기를 둘러싸고 보호하며, 성기 건강과 성적 쾌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남성이 자신의 방광에서부터 소변이 새어 나오지 못하게 할 때 사용되거나 혹은 오르가슴을 느낄 때 경련을 일으키는 근육이다.

PC 근육은 남성의 경우 고환 바로 뒤와 항문 바로 앞의 중간 지점인 회음 부근에 위치한다. 보통 피부로부터 약 1인치 정도 깊이에 있으며, 두께는 0.5인치부터 2인치까지 사람에 따라 다르다.

항문 죄기 운동(PC 근육 운동)을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선 PC 근육을 찾아내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중단하는 것이다. 이때, 방광으로부터의 소변의 흐름을 멈추려고 안에서 꽉 죄는 부분이 있다. 그것이 바로 PC 근육이다.

근육의 움직임을 느꼈다면, 다음은 직접 확인해 본다. 손가락(특히 지문부)을 한두 개 고환 뒤에 대고 소변을 보는 것을 상상한다. 다음에 소변을 멈춘다고 생각한다. 손가락을 밀어내는 것 같은 반발력과 함께 솟아오르며 단단해지는 근육을 찾으면 된다.

PC 근육은 매우 중요하다. 남녀의 성 기능 강화와 오르가슴 강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상시 PC 근육이 약한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 남성의 경우에는 조루, 임포텐츠, 전립선 질환 등의 성 기능 장애와 간과 방광 등의 장기에 이상이 올 수 있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방광의 탈장, 탈 직장, 자궁의 자리 이탈, 질 내의 무감각증, 요실금 등의 현상이 생길 수 있다.

PC 근육이 튼튼하면 남성은 성 기능 장애를 예방할 수가 있다. 또한 성생활에서 발기력과 사정 조절 능력이 탁월해진다. 특히, 사정할 때 PC 근육의 수축하는 힘이 크기 때문에 정액이 힘차게 멀리 사출되면서 강렬한 쾌감을 경험할 수가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골반, 자궁, 방광에서 생길 수 있는 부인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변비나 치질, 요실금, 질 내의 무감각 등의 증세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질 속 조임이 좋아지기 때문에 PC 근육을 수축시키면 수축시킬 때마다 혈액이 질 세포 쪽으로 몰려가며 애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당연히 멀티 오르가슴 능력은 배가된다.

이상의 설명으로 PC 근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남녀가 PC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PC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문 죄기 운동을 해야 한다. 항문 죄기 운동은 말 그대로 항문을 조이는 운동이다. 그냥 항문을 조여서는 아무 효과가 없다. 여기에는 두 가지 기본 방법이 있다.

도서출판 청홍 www.cheonghong.com 02-3453-6111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1&newsid=20110320002205958&fid=20110320002205958&lid=20110319231504151

고기 폭식이 건강에 위험한 이유

[머니투데이 정리=이언주기자][편집자주] 알고 먹으면 나물로도 근육을 만든다. 알고 움직이면 사무실 안에서도 뱃살을 뺀다. 구제역, 조류독감 등 동물판 홀로코스트는 우리의 지나친 육식이 부른 비극이다. 내가 습관을 바꾸면 자연과 사회가 달라진다. 머니투데이는 배용준·비 몸짱 프로젝트의 고재수 트레이너, 건강기능식품 개발자인 배한호 다움한의원장, 착한 쇼핑 이로운몰과 함께 이로운 몸짱 비법을 소개한다.

[[이로운 몸짱, 습관의 혁명] < 5-1 > 배한호 한의학 박사의 단백질 섭취 상식]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 골목에선 흔하게 고기 굽는 냄새, 튀기는 냄새가 풍긴다. 한국인이 그만큼 즐기는 음식이 고기다. 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의 다양한 호르몬 분비에 관여해 신체 성장을 촉진시키고 두뇌발달을 돕는다.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다.

하지만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몸속에 '흡수되느냐'가 중요하다.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단백질이 다 우리 몸으로 흡수되는 건 아니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enzyme)가 있어야 한다.

◇ 고기 먹을 땐 '효소' 챙겨야 = 우리 몸속이나 생명체에는 수천 가지의 효소가 있다. 이러한 효소들은 단백질 골격의 주효소와 비타민이나 무기질 성분의 조효소로 구성된다. 이 성분은 그동안 탄수화물·무기질·지방의 3대 영양소에 가려져 있었으나 소량이라도 반드시 있어야 할 물질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위와 장을 돌아다니는 동안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는데, 이때 영양분은 흡수되고 폐기물은 제거된다. 효소는 이 복잡한 과정에 모두 관여해 소화를 돕는다. 효소는 세포 재생 등 우리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반응에 관여하기도 한다. 항염·살균작용까지 한다.

이러한 효소가 하나라도 부족해지면 해당 효소가 담당한 신체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차츰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그런데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인체 내 비타민, 미네랄은 물론 효소의 감소를 유발한다. 그 중에서도 가공식품 특히 인스턴트식품이나 정제식품은 우리 몸이 효소를 만드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효소 섭취에 가장 좋은 방법은 유기농 과일과 야채를 날로 먹는 것이다. 배·포도·파인애플·파파야 같은 과일, 토마토·당근·무순·브로콜리 같은 야채에 효소가 풍부하다. 각양각색의 야채와 과일은 항산화제와 비타민·식이섬유·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식생활에서 효소 섭취가 어렵다면 품질 좋은 생식, 효소로 만든 건강 보조식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소화가 잘 되고 혈액 순환이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쇠고기 미역국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 채식 대 육식 비율은 7:1 =그러면 동물성 단백질을 얼마나 먹는 것이 적절할까? 사람의 치아구조를 보면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앞니로 자를 수 있는 것은 채소와 과일, 버섯과 해산물이다. 고기는 송곳니로 찢어 삼켜야 한다. 어금니는 곡식을 맷돌질하듯 잘게 갈아주는 역할을 한다.

용도로 봤을 때 사람이 가진 채식용 치아와 육식용 치아의 비율은 7:1이다. 음식도 이 비율로 먹어야 오장육부가 안정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 즉, 육식의 7배만큼 채식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비율이 깨지면 잉여의 물질이 부패되고 독소가 생긴다. 이는 각종 질환을 유발시키는 인자가 된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은 필요량 이상 먹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인다. 그래서 육류는 될 수 있으면 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육류 단백질은 일시적인 힘과 외형적인 근골격 형성에는 유리하지만 지속적인 힘을 내는 덴 불리하다. 특히 동양인의 근육에 맞는 근골격을 만드는 데엔 효과적이지 않다. 동양인은 곡류인 현미잡곡밥을 기본으로 채소류와 김·미역·다시마 같은 해조류, 김치와 같은 발효류를 먹는 것이 좋다. 우리의 전통 방식이다. 육류를 먹을 땐 쇠고기미역국, 돼지고기 보쌈 등 끓이거나 삶아먹자. 굽거나 튀긴 육류는 체내에 활성산소를 유발해 여러 질병을 일으킨다.

◇ 동물성 단백질도 이왕이면 양질로 = 다른 식품이 그렇듯, 동물성 단백질도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질이 다르다. 가축이 사는 환경, 먹는 사료에 따라 가축이 생산하는 고기 역시 성분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닭 사료는 콩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인 콩깻묵과 어분을 혼합하여 만들어진다. 그런데 만드는 과정에서 오염이 쉽게 일어나다 보니 장기보존을 위해 방부제를 많이 넣는다.

닭 사료엔 항생제·성장촉진제·안정제 및 향료·색소 등 각종 첨가물도 넣는다. 생산효율성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살면서 허약해진 닭이 전염병에 노출되는 걸 방지하려는 것이다. 닭의 몸속엔 이런 성분이 축적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계란에 농축된다.

대안은 '유정란'이다. 무정란을 낳게 하는 곳은 밀집 사육에 24시간 불을 켜는 등 강제적인 알 생산 환경으로 품질이 좋지 못하다. 유정란도 간혹 주사기로 정자만 주입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물 사육환경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직결되는 사항이다. 육류를 고를 때 되도록이면 유기축산물·무항생제축산물·동물복지 인증제 마크가 있는 것을 선택하자. 동물의 복지뿐 아니라 내 몸의 건강도 높일 수 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인증해주는 제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2010년 10월부터 두 달간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한 시범 평가를 실시, 현재 동물보호법 개정 작업 추진 중

◇유기축산물 :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유기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축산물

< 출처: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자문= 배한호 다움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2006년 식품개발회사 '(주)참다움바이오텍'을 설립, 2010년 사회적기업 '바리의꿈'에 청국장과 효모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술을 기부해 '청시'를 출시. 네이버카페 '생활습관병연구소' 운영( http://cafe.naver.com/dawoomdang ).

◇사진제공=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제작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요리'. 쇠고기미역국 레시피는 이로운몰 블로그( blog.erounmall.com )에서 볼 수 있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6&newsid=20110319104308772&p=moneytoday

Thursday, March 17, 2011

[집중분석] 박주영 온몸이 무기, 진화의 핵심은 헤딩

 요즘 가장 국제 경쟁력이 돋보이는 태극전사 스트라이커는 프랑스 AS모나코의 박주영이다.

 그는 25일(한국시각)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리옹과의 프랑스 FA컵 32강전에서 2009~2010시즌 7호골을 뽑았다. 이번 시즌 3도움까지 포함, 21경기 만에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에 도달했다.

 4-5-1 포메이션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뛴 박주영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팀동료 모데스토가 올린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쇄도, 슬라이딩 헤딩슛으로 꽂아넣었다. 박주영의 역전 결승골로 모나코는 2대1로 명문 리옹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리그 선두 보르도다.

에이전트 "모나코 진출 이후 서전트 점프 10cm 이상 향상"

매경기 극적 상황 헤딩볼 다툼 … 마침내 시즌 '첫 헤딩골'

 전문가들은 박주영이 프랑스 진출 두 시즌 만에 가장 몰라보게 달라진 점으로 헤딩을 꼽고 있다.

 대구 청구고 시절 박주영을 발굴한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25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최근 프랑스 리그 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헤딩력은 발군의 운동능력과 몸싸움, 감각적으로 헤딩 낙하지점을 찾고 있는 영리함이 혼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새로 모나코 지휘봉을 잡은 기 라콤브 감독은 처음 박주영과 구드욘센(아이슬란드 대표)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시즌이 반환점을 돈 지금, 박주영을 원톱으로 굳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건너온 구드욘센은 주로 벤치를 지킨다.

 박주영은 1m82이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보기에는 일단 신장 면에서 밀린다. 프랑스리그 중앙 수비수 중에는 박주영 보다 10cm 정도 큰 선수가 열손가락 이상 된다. 그런 장신 수비수들과의 공중볼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원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박주영은 이번 시즌 출전한 21경기 중 20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기 라콤브 감독은 박주영의 원톱 기용을 이제 주저하지 않는다. 박주영은 최근 7경기를 모두 선발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박주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엽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에이전트는 최근 "박주영은 모나코 진출 이후 서전트점프가 10cm 가량 향상됐다"고 말했다. 2005년 FC서울이 당시 LG스포츠과학정보센터에 의뢰해 측정한 소속 선수들의 체력조사 자료를 보면 박주영의 서전트점프는 91cm로 나왔다. 당시 23명의 평균치는 62.6cm. 박주영은 무려 30cm가 더 높았으며 팀내 최고였다. 거의 배구선수 수준이었다.

 박경훈 감독에 따르면 박주영의 서전트점프 등 운동능력과 순간폭발력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났다고 한다. 프랑스 진출 이후 점프력에 탄력이 더 붙었고, 몸싸움, 낙하지점 판단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과거 K-리그에서 몸싸움을 싫어하고 예쁘게만 볼을 차려고 한다는 비난을 받았던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헤딩에 자신감이 붙었고, 그 결과 이번 리옹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헤딩골까지 뽑았다. 흠잡을 데 없는 스트라이커가 되기 위해 박주영은 서서히 '온몸이 무기'인 킬러가 돼 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즌 박주영은 오른발로 5골, 왼발로 1골, 헤딩으로 1골을 뽑았다. 헤딩골이 비록 늦게 터졌지만 박주영은 매경기 팀 공격시 헤딩볼을 적극적으로 따내 동료 선수들에게 공급해왔다.

 박주영의 골은 순도면에서 알토란 같았다. 이번 리옹전을 포함 결승골이 4골이었고, 동점골 2골, 선제골 1골이었다. 박주영이 골을 터트리면 모나코는 최소 지지는 않는다.

 박주영의 '킬러본능'이 프랑스에서 진화를 거듭하면서 원톱 부재에 시달리는 허정무 한국월드컵대표팀 감독의 근심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6&aid=0002019656

Tuesday, March 15, 2011

성호르몬과 육식...

식물성 식품에는 콜레스테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벽이 없는 동물들이 형태를 고정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간에서 합성을 합니다. 콩에는 에스트로젠의 활성의 1000분의 1내지 1만분의 1 정도의 활성을 갖는 파이토에스트로젠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비정상적인 월경의 앞당김을 방지하게 됩니다. 동물성식품에는 항상 콜레스테롤이 존재하며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의 전구체인 DHEAS등을 만듦으로써 성조숙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rMode=view&allComment=T&commentId=83687577&cateid=1013&newsid=20110315192510801&p=segye

[헬스코치] 브로컬리의 항암효과, 알고 드세요

[중앙일보] 김석진 교수의 'Hot Issue & Cool Answer'

브로컬리에 인체에 유익한 물질들이 듬뿍 들어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있다. 그렇다면 브로컬리에 어떤 유익한 물질이 있을까? 칼슘, 철분,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 와 비타민 C 또한 풍부하다. 특히 브로컬리에 들어있는 비타민 C의 양은 오렌지의 그것 보다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브로컬리는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기전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최근 미국의 죠지타운 대학 연구팀이 브로컬리의 항암기전을 설명하는 흥미로운 논문을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이라는 학술지에 발표하여 이를 소개한다.

p53유전자는 암발생을 억제시켜주는 중요한 유전자이다. 이 유전자의 이상이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유발시킬 수 있음이 실험적으로 밝혀진 바 있으며, 실제로 암환자의 절반에서 이 유전자의 변이가 관찰된다고 한다. 죠지타운 연구팀은 브로컬리에 함유된Isothiocyanates (ITC) 이라는 물질이 변형된 p53유전자를 제거해주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피토케미칼(Phytochemical)이란 영양분 이외에 과일과 채소와 같은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인체에 유익한 물질들을 말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피토캐미칼은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케로틴인데 ITC도 피토캐미칼이라는 하나이다. 이외에도 브로컬리에는 인돌(indole)과 설포라팬(sulforaphane)과 같은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증가하는 현대인의 암 발생율은 잘못된 음식문화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의 밥상을 지키는 건강한 먹거리로 브로컬리를 추천한다.

김석진 교수

김석진 교수의 'Hot Issue & Cool Answer' 더 보기

* 김석진 교수는 구강 감염학과 면역학 전문의로 환경성질환을 비롯한 현대질환에 대한 관심을 갖고 '프로바이오틱스 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건강정보를 http://probiotics.co.kr 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13&newsid=20110315115310263&p=joongang

Monday, March 14, 2011

“짠음식 먹고 목마른 건 몸의 경고”

[한겨레] 클라우스 오버바일의 저서 '소금의 역습'

짠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아도 정작 소금을 멀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치, 젓갈, 국물 등을 전통적으로 선호하는데다 통조림, 소시지,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과자와 빵, 라면 등의 식단 속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더 많은 소금에 노출돼 있다. 이는 소금의 유해성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의 일일 필요량은 1.2g. 그러나 냉동피자 한 조각(5~8g), 감자칩 한 봉지(5g), 빵 1개(2g)에 하루 필요량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과연 몇 명이나 알까.

< 소금의 역습 > (클라우스 오버바일 지음·가디언 펴냄)은 건강을 위협하는 소금의 실체와 소금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다룬 책이다. 독일의 식품영양학자인 지은이는 "염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세포 사이에 저장되는 소금이 세포의 수분을 빼앗고, 그 결과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성인병은 물론 신장질환, 시력 약화, 정신질환, 만성피로, 피부노화 등을 유발한다"며 "짠 음식을 먹고 나서 목이 마르거나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은 우리 몸속 세포가 위험하다는 신호"라고 경고한다. 음식에 소금이나 양념을 더 뿌려 먹거나, 외식이나 배달 요리로 끼니를 자주 해결하거나, 라면이나 찌개의 국물을 남김없이 먹거나, 평소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거나, 잡곡밥보다 흰쌀밥, 김치나 젓갈류를 좋아한다면 당신도 '소금 중독'에서 예외일 수 없다.

소금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은이는 "가공·인스턴트 식품, 라면, 짠 국물, 빵이나 과자 같은 음식을 줄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리라"고 조언한다. 음식을 만들 때 과일로 단맛을 내거나 허브,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겨자, 식초 등을 사용하면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간장과 천일염을 애용하고, 염분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감자와 고구마,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미영 기자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6&newsid=20110314202016538&p=hani

예맥족과 흉노족의 지배 관계

예맥족-고구려 백제-이 예맥족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왕이 됨

흉노족-신라

이렇게 대립한게 한반도 의 역사입니다...

신라가 통일하는 과정에서 당나라와 신라연합과 고구려 백제 일본 연합간 대립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기실 예맥족 vs 흉노한족간의 대립이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예맥족이 패배함으로써 흉노족이 지배종족 예맥족이 피지배종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고구려의 왕건이 예맥족 계통에서 나와서 신라를 멸합니다. 그럼에도 통일고려의 지배족은 주지뱆혹으로 예맥족이 되고 부지배족으로 신라흉노계가 됩니다.

그러나 문신들이 집권하면서 흉노족이 다시 주도적으로 부활하다가 무신의 난으로 예맥족 세상이 됩니다.

사실 이 후에는 피가 섞이면서 의미가 없어집니다.

한국은 주류가 예맥족이고 일부 흉노족 한족피가 섞여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 국의 지역주의도 사실 이런 혈통론으로 보면 재미있습니다. 신라흉노족계인 경상도 한나라당이 끝까지 북한에 대헤 적대적인 근본적인 이유가 멀까 생각하다가 혈통론적 이유가 있지 않나 하는생각도 해봤지요. 하지만 피가 섞인 마당에 크게 의미는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신기하게 그런 게통으로 연결되기는 합니다.

조선시대 당쟁사도 비슷합니다. 동인계열이 신라흉노계고 서인계열이 예맥족계였습니다.

아무튼 한국의 역사는 혈통사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http://dontnomuch.egloos.com/2690348

조선 위안부는 경상도인이 대다수였다

이영훈 서울대 교수에 의하면 일본우익의 주장이 안타깝지만 사실이고 일제시대는 한반도의 민족사적 전통성을 결과적으로 잇게 해준 위대한 일본의 선물이라는 것.

특히 일제 위안부도 일본 우익의 주장대로 조선인에 의해 벌어진 조선인의 범죄라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위안부는 경상도와 전라도 제주 농촌에서 주로 차출되었는데 재일교포와 만주부역처럼 절대적으로 상도계가 많았다.

지금 재일교포가 70% 이상이 상도계이다. 일제는 상도계를 상당히 사랑한 것 같다. 아니면 유난히 상도계가 일제에 협조적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여간 위안부는 대다수 상도계였고 이영훈 교수의 주장이 지금으로서는 대세이기 때문에 조선 위안부는 상도계였고 상도계 브로커에 의한 범죄였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봐야 한다.

지 금 일본에 불법체류자와 불법매춘의 절대다수가 한국계이다. 짱깨를 제치고 한국이 1위를 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상도계의 대량 유입 때문이 아니었을까? 상도계라 하면 딱 매춘과 위안부가 생각난다는 일본인들에게 왜 그렇게 영남은 매달리는지 이해가 안간다.

상도계는 정말 집에 딸을 낳으면 일본에 매춘이라도 갔으면 하는 것일까? 일본의 씨를 받는다면 무엇도 하겠다는 전국의 상도계가 솔직히 이해가 안가서 하는 말이다. 진심으로...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no=3464771&page=3&bbs=

Sunday, March 13, 2011

저장강박증, 사랑 흠뻑 받으면 사라진다

최근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홍지민이 ‘저장강박증’이라는 낯선 진단을 받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됐다. 저장강박증이란 안 쓰는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간직하려 하는 행동질환의 하나다. 저장강박증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으면 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햄프셔대학의 에드워드 리메이 교수팀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람이 물건에 과도한 애착을 쏟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먼저 실험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응원을 잘 받았던 경험을 적어내도록 했다. 다른 그룹에게는 식당에서 즐겁게 식사했던 기억을 써내도록 했다. 그런 다음 실험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던 담요나 펜 같은 물건을 보여주고 그 물건에 얼마나 애착을 갖는지 점수를 매기게 했다.

그 결과 그냥 식당에서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린 그룹은 남에게 흠뻑 응원 받고 인정받았던 기억을 적어낸 그룹에 비해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5배 정도 강했다.

리메이 교수는 “사람은 주변 사람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을 때 안정감을 느끼지만, 인간관계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물건을 가졌다는 사실에서 부족한 안정감을 보상 받는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저장강박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또 “사람들이 유품에 유난히 마음을 쏟는 까닭은 ‘죽음’이 사람들의 안정감을 흔들어 놓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실험사회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에 게재됐고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3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392_2892.html

10대도 하지 말아야 할 일 잘 안다

아이가 엇나갈까 늘 걱정인 부모에게 위안이 될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위 친구들이 잘못된 행동을 부추기고 꾀어도 10대의 뇌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하지 말라고 저항한다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대학교의 제니퍼 파이퍼 교수는 24명의 여자아이와 10명의 남자아이를 대상으로 각각 10살 때와 13살 때 뇌 자기공명영상(MRI)촬영과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했다.

연 구진은 아이들에게 여러 갈래의 얼굴 표정이 실린 사진을 차례로 보여줬다. 무표정하거나 화나 있거나, 뭔가를 두려워하거나, 행복해 하거나, 슬퍼하거나 하는 얼굴이었다. 그런 다음 아이들이 이런 사진을 볼 때 뇌 속의 피 흐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는 MRI 촬영을 했다. 아이들은 또 또래 친구들이 부추기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안 할 자신이 있는지 설문조사했다.

관찰 결과 10대 초반 3년 동안 뇌 깊은 곳 복측 선도체(ventral striatumin)에 큰 발전이 있었다. 복측 선도체는 청소년이 자라면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이퍼 교수는 “청소년들이 또래가 꼬드기면 나쁜 일도 무조건 따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억지로 부추기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일에는 저항하는 능력도 커진다”고 말했다.

또 래의 영향력이 늘어나는 것은 아이들이 크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고 또래와 보내는 시간이 훨씬 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이퍼 박사는 “이 시기 중요한 외부 환경인 또래 집단의 영향에 저항하는 것은 실제 10대의 뇌를 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런(Neuron)’저널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10일 보도했다.


http://news.nate.com/view/20110312n05246?mid=n0602

남자 생식기에는 원래 가시가 있었다?

원래 남자의 생식기에는 가시와 같은 돌기(spine)가 나 있었지만 진화 과정에서 사라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발달생물학자 질 베제라노 박사는 인간의 유전자를 분석하던 중 현생인류 이전 인간 남자의 생식기에는 원래 가시 같은 조직이 돋아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가시는 현재 몇 가지 동물에게 보이는 형태로 바브(barb)라는 열대관상어의 기관에 있는 딱딱한 조직과 비슷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약 600만 년 전 살았던 침팬지와 인간 남자의 생식기에 이런 돌기가 공통적으로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의 진화 과정에서 적어도 510개의 DNA가 사라지면서 현재와 같은 매끈하고 부드러운 형태의 생식기가 되었다. 이렇게 성기에 가시와 같은 돌기를 생성하는 유전자 코드는 70만 년 전 영장류의 조상이 멸종한 네안데르탈인과 현생 인류로 나뉘기 전에 사라졌다는 것이다.

베제라노 박사는 “이런 DNA 파괴 현상은 진화 과정 중에 뇌가 커지고 몸에 난 털의 감각이 무뎌지는 등의 변화 때문”이라며 “DNA가 없어지는 것은 드문 현상이지만 유전자의 전반적 기능을 방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남자 생식기에 가시가 있었던 이유는 뭘까. 연구진은 여자와 사랑을 나눈 뒤 다른 남자와의 성관계를 막으려는 장치라고 추측한다. 즉 집 고양이에서 보듯이 현생인류 이전의 남자들은 자기와 성관계 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또 관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가시가 어떤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현생인류의 남자 생식기에서 가시가 사라진 이유는 일부일처제가 정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현생인류로 넘어 오면서 대부분 한 남자가 한 여자와만 관계를 유지하게 됐기 때문에 가시가 불필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베제라노 박사는 “이 연구 결과 알게 된 생식기의 가시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에 10일 실렸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온라인 판이 9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461_2892.html

자주 웃으면 다리에 난 종양도 없앤다

자주 웃으면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게 할 뿐 아니라 외상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교 안드레 넬슨 교수는 5년간 다리에 종양이 생긴 337명을 치료하면서 웃음이 최근 쓰이는 초음파 치료보다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 다리에 종양이 생기면 조직이 쉽게 괴사하는데 최근에는 초음파 치료기술이 널리 쓰인다.

넬슨 교수는 자주 웃는 환자일수록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크게 웃으면 횡격막이 움직이면서 뇌부터 다리까지 피가 잘 통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초음파 치료는 다리에 난 종양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자주 웃는 습관이 혈액순환을 돕고 회복을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소개되었으며 영국 BBC방송 등이 10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466_2892.html

남자의 매력을 좌우하는 테스토스테론

한 여자를 두고 다투는 두 남자 가운데 어느 쪽이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답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달려 있다.

미국 웨인주립대학의 리처드 슬래처 박사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활발한 남자가 한 여자를 두고 다른 남자와 경쟁할 때 이길 확률이 높고 여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비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슬래처 박사는 먼저 한 여자를 두고 경쟁할 두 남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그들이 평소 얼마나 지배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비교했다. 그는 두 남자가 얼마나 자기주장이 강하며 얼마나 말할 때 주도권을 잡으려 하는지를 사전 조사했다. 그런 뒤 두 남자가 매력적인 여대생의 관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는 7분간의 상황을 녹화했다.

실험결과 남자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지배적인 태도가 높으면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등 분명한 비례관계가 있었다. 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상대방이 지배적인 태도를 보이지 못했다. 즉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고 주도적인 욕구가 큰 사람은 이성을 유혹하면서 경쟁자의 능력을 억누른다는 것.

슬래처 박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남자가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는 물론 경쟁자를 나약해 보이도록 하는 데 영향을 준다”며 “결국 여자가 누굴 선택할 것인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또 “TV나 책, 영화에 나오는 전형적인 강한 남자는 결국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자”라며 “여자를 유혹할 때 남자가 취하는 행동은 결국 호르몬이 작용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사회 심리와 성격 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11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467_2892.html

플라스틱 케이스가 전자파를 줄인다?

PC는 물론이고 전자제품도 금속보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많이 쓰는 추세다. 소재 기술이 발달해 플라스틱으로도 금속보다 튼튼한 케이스를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케이스는 금속 케이스보다 장점이 많다. 복잡한 모양을 만들 수 있고 훨씬 가벼우며 튼튼하다. 대량생산하면 값도 내려간다. 그렇다면 전자파를 막는 능력은 어떨까? 이 부분만큼은 금속만 못하다.

금속 케이스를 쓴 전자 제품은 전자파가 금속 안에 갇혀 바깥쪽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플라스틱 케이스는 효과가 떨어져 관련 기술의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연을 녹여 표면에 바르거나 플라스틱 안쪽에 염료를 칠해 표면에 전기가 흐르도록 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더 보기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7677#ixzz1GSGSzgJg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7677

컴퓨터의 크기와 성능은 어떤 관계?

PC 관련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과 발을 맞춰 PC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PC의 크기와 성능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있다면 어느 정도일까.

PC 크기와 성능이라고 할 때 케이스의 크기나 부피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PC가 타워형이든 슬림형이든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마이크로 세계에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똑같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든 CPU라도 사이즈를 줄이면 성능이 몇 퍼센트 올라간다. 원리는 간단하다. 전기로 움직이는 CPU와 반도체는 전기가 잘 통할수록 성능이 높아진다. 전기가 잘 통한다는 것은 좋은 성능을 의미한다.

반도체 내부에 얽혀 있는 배선의 길이를 줄이면 전기가 움직이는 경로가 짧아진다. 당연히 전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도 줄어든다. 엔지니어들이 CPU와 반도체의 크기를 줄이려고 애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금의 CPU는 10년 전의 그것에 비해 사이즈가 훨씬 작지만 성능은 수천 배 높아졌다. 따라서 반도체 내부에 있는 '배선을 얼마나 얇고 가늘게 만드는가'가 기술력의 척도가 된다.

슈퍼컴퓨터의 대명사인 크레이(사진 위. 크레이-1)는 내부 배선을 줄이기 위해 원기둥처럼 디자인했고, 수억 원이 넘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의 SPAC스테이션도 덩치가 대형 냉장고만 했다. 메인보드 크기는 PC와 비슷하다. 남은 공간은 열을 식히는 구실을 할 뿐이다.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핵심부품은 아주 작은 공간을 차지할 뿐이다.

더 보기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7678#ixzz1GSFzjrk9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7678

남자 생식력, 항문-음낭까지 거리에 달려

남자의 생식력은 음경이나 고환의 크기가 아니라 항문에서 음낭 아랫부분까지의 거리(AGD)에 달려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학 의학센터의 샤나 스완 박사팀은 AGD가 남자의 생식력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988년 이후에 태어난 남자 128명을 대상으로 AGD와 정액의 양, 정자의 수를 측정해 비교했다. 정액 양과 정자 수는 남자의 생식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GD가 긴 사람일수록 정액의 양과 정자의 수가 많고 생식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AGD는 약 5㎝로, AGD가 평균을 넘긴 사람은 5㎝에 못 미치는 사람보다 생식력이 7배 높았다.

스완 박사는 “정자 수는 스트레스나 감기, 바깥 날씨가 더울 때 영향 받을 수 있다”면서도 “AGD가 평균 이하로 짧고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남자는 불임일 가능성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스완 박사팀은 2005~2008년에 AGD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당시 연구대상 여성의 소변에서 화학물질 프탈레이트의 농도를 측정하고 그 아들의 AGD를 쟀다. 그 결과 어머니가 샴푸, 방향제, 페인트, 살충제 등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될수록 아들의 AGD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환경보건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지에 실렸고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4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396_2892.html

사랑의 옥시토신, 마법의 약 아니다

일명 ‘사랑의 호르몬’으로 통하는 옥시토신이 반드시 모든 사랑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약'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이전에 관심 없던 사람도 옥시토신을 흡입하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여전히 있고, 여성의 경우 이 호르몬이 성적 매력을 높이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옥시토신은 분만 및 모유 수유 과정이나 남녀가 관계를 맺을 때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사랑과 신뢰, 사회적 결속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의 충동을 조절하는 테스토스테론과 바소프레신이 경쟁과 정복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대조적으로 옥시토신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끌어안고 애정과 호의를 표현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2008년 ‘생물학적 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에는 옥시토신이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유발한다는 논문이 실렸다.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베아테 디첸 박사 팀은 옥시토신을 흡입한 커플은 논쟁 하면서 상대방 말을 끊고 비판하며 헐뜯는 등 지나친 행동을 훨씬 덜 하는 것을 발견했다. 대신 서로를 경청하고 때때로 미소를 띠는 등 애정이 담긴 행동을 더 오래 했다.

옥시토신은 이미 존재하는 사회적 환경을 공고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10년 11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온라인판에는 남자가 사회적인 기억을 회상하는데 옥시토신이 작용한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남자가 처음 자기 어머니를 어떻게 인식 했는지에 따라 옥시토신은 달리 영향을 미친다는 것. 처음에 어머니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인식하고 묘사한 사람은 옥시토신 수치가 올라간 후 어머니를 더 다정하게 묘사했다. 그러나 어머니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묘사한 사람은 옥시토신을 흡입한 뒤 어머니를 더 무심한 사람으로 그려냈다.

옥시토신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이라기보다 사회적인 기억을 형성하고 공고화 하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라는 것이다. 옥시토신으로 기억 체계를 활성화하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그 기억이 강해진다는 설명.

최근 연구는 옥시토신의 다른 단면을 보여준다. 2011년 1월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결속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자기 그룹만 폐쇄적으로 더 보호하려는 경향을 강하게 한다. 자기가 속한 그룹과 협동해서 이타심을 발휘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내 프로축구 리그 경쟁은 각 팀을 응원하는 두 그룹을 만들어내지만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맞붙으면 네덜란드인은 하나가 되고 스페인은 외부 그룹이 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데 드류 박사는 “옥시토신이 늘면 자기와 같은 그룹에 속한 사람에게만 한층 우호적이 된다”고 말했다.

옥시토신이 질투와 시기 등 부정적인 감정도 만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09년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에 소개된 논문에서 돈이 걸린 게임을 하게 하자 옥시토신 호르몬이 체내에서 작용할 때 다른 참가자보다 돈이 적은 사람은 질투와 시기의 감정을 느꼈다. 또 자기 돈이 남보다 많으면 내심 고소하게 여겼다.

옥시토신이 사랑이나 헌신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의 심리학자 루스 펠드먼 박사팀은 옥시토신 농도가 높을수록 엄마가 아이에게 쏟는 애정이 각별하며 행동과 정신 모두 유대감이 깊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아버지가 아이와 어울려 놀아줄 때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또 사람이 사랑에 빠졌을 때 옥시토신의 분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그냥 뜻 없이 맺는 성관계에서는 옥시토신과 감정적인 결속이 보고되지 않았다.

잭 박사는 “옥시토신 분비가 활발한 여자는 성관계를 더 많이 갖는 경향은 있지만 두 요소 의 인과관계는 아직 구명되지 않았다”며 “성관계 하면 연인 사이 감정은 깊어지지만 이것이 호르몬 옥시토신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미국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이사이언스뉴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162_2892.html

동작 큰 남자의 춤, 여자가 좋아하는 이유?

배를 하늘로 향하고 팔과 다리만으로 지탱한 채 누워 허리와 다리를 파도 타듯이 아래위로 크게 반동을 준다. 최근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비스트 멤버 이기광이 미국에서 유행하는 춤이라며 선보인 춤이다.

동작을 크게 하며 춤을 추는 남자는 여자 마음을 사로잡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물가운데 많은 종류가 짝짓기를 원하는 춤을 춰서 상대 마음을 얻듯이 인간도 시원시원한 몸동작의 춤이 인기를 얻는다는 것. 특히 높은 점수는 오른쪽 무릎을 움직이는 속도와 목이나 몸통의 움직임이 얼마나 크고 다양한지에 따라 주어진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 닉 니브 교수팀은 전문적으로 춤을 추는 사람이 아닌 28~35세 남성 19명에게 몸 전체 38곳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특수 복장을 입고 클럽 드럼 리듬에 맞춰 춤을 추도록 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가 특수복을 입고 춤추는 장면을 12대의 카메라로 녹화한 다음 컴퓨터 그래픽으로 각각의 아바타를 만들었다. 남성 개개인의 외모가 평가를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여성 35명에게 각 아바타의 춤을 각각 15초씩 보여주고 최고 7점까지 점수를 매기게 했다.

평가에 나선 여성들은 몸과 몸통의 움직임이 시원시원하고 다양할수록 높은 점수를 줬고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오른쪽 무릎을 빠르게 구부리거나 비트는 동작도 여성들이 좋아하는 춤자세였다.

니브 교수는 “여성의 마음을 훔치는 춤 기술은 약간만 연습해도 된다”며 “동작이 큰 춤사위는 여성에게 거짓으로 보일 수 없는 남성의 건강, 활력 또는 힘의 신호”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학 보고서(Biology Letters)’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영국 BBC 방송 온라인판 등이 7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8803_2892.html

춤에 대한 자신감은? 남녀 엇박자

나이가 들수록 남성은 춤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지만 여성은 자신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하트퍼드셔대학 연구진은 16세 이상 남녀 1만4000명을 대상으로 ‘댄스 스타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과 댄스파티에 있다고 상상한 뒤 신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남녀와 비교해 얼마나 춤을 잘 춘다고 생각하는지 등급을 매겨보라고 요청했다. 이어 응답 결과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어떠한 경향을 보이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16세를 갓 넘긴 젊은 남성은 대체로 춤동작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65세까지 나이가 많아질수록 남성은 춤에 대한 자신감은 더 높게 나타났다. 달리 말해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춤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65세 남성이 느끼는 자신감은 55~60세 남성이 느끼는 자신감보다 높았다.

춤에 대한 남녀 자신감은 연령대에 따라 일치하지 않고 엇박자로 나가 경향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16세 때 춤에 대한 자신감이 폭발적으로 높아져 35세까지 꾸준히 상승하다가 이후 55~65세가 될 때가지는 자신감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경향에 대해 “남녀 유전자 구성의 차이가 춤출 때의 자신감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16세를 넘기면서 여성은 자신이 춤을 출 때 신체적 매력으로서 그들의 호르몬 및 유전자 구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반면 남성은 자신의 유전자 구성이 자연스러운 생체리듬과 조화를 이룰 때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나이 들어 추는 춤에 더 자신감을 보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로바트 교수는 “이런 연구결과와 상관없이 남성들은 춤은 남성다운 활동이 아니라고 생각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춤을 안 추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이들에게 춤은 재미 있고 활력 있는 건강 증진 방법이라고 소개하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신문 사이언스데일리, 이사이언스뉴스 등이 16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1953_2892.html

유익한 지방의 대표선수, 오메가 3 지방산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들은 지방질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무조건 피해야 할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방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그러다 보니 유익한 지방까지 식탁에서 함께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 하고 몸에 좋은 지방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기름진음식=지방’은 무조건 살찐다?

지방은 1g당 9㎈를 내기 때문에 1g당 4㎈를 내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칼로리 밀도가 높다. 따라서 같은 무게의 음식을 먹는다면 지방을 먹는 것이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이것은 칼로리만 가지고 단순 비교한 것이다.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찐다는 것은 맞다. 그러나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먹어도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소모가 충분하지 않으면 살이 찐다.

지방을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 지방은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이 일찍 오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가 없다. 지방을 먹으면 위장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도 오래 간다. 갈비와 케이크을 비교해보자. 무게 당 칼로리는 갈비가 더 많지만 한 자리에 앉아서 이것을 각각 먹는다고 하면 어느 것을 더 많이 먹게 될까? 아마도 케이크일 것이다. 결국 살이 찌는 것은 칼로리 섭취 과잉이 문제지 무조건 지방 자체가 죄인취급을 받아선 안 된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 될 사실이 있다. 유익한 지방이냐, 유해한 지방이냐에 따라 지방을 죄인 취급 할 수도 있다.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은 대표적인 유해한 지방은 인슐린저항성, 렙틴저항성 같은 문제를 불러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불포화지방은 칼로리 측면에서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과 같지만 몸속 염증을 완화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따라서 칼로리 밀도가 높은 지방은 무조건 나쁘다는 관념 보다는 유익한 지방으로 적당량 먹는다는 자세가 현명하다. 살은 지방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칼로리 섭취 과잉에 단순 당이나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등 해로운 지방을 많이 먹었을 때 찐다.

지방은 조금 먹어도 포만감을 준다

무조건 지방섭취를 줄인다고 비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은 미국사람들의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인들은 1960년대 총 섭취에너지의 절반 가까이를 지방에서 얻었다. 거의 반세기가 지난 지금 지방섭취는 전체 에너지 섭취의 35%로 줄었지만 성인비만인구는 두 배가 되었다. 왜 그런 것일까?

지방섭취를 줄었지만 탄수화물 섭취가 늘면서 총 섭취 에너지는 더 늘었기 때문이다. 지방은 포만감을 준다. 칼로리 밀도가 높다고 해도 한없이 먹을 수 없다. 반면 탄수화물은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적다. 더 많이 먹어도 배부름을 덜 느낀다. 더구나 20세기 후반 단순 당 섭취가 늘고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음료 형태로 많이 먹었다. 총 섭취에너지는 증가 일변도였다. 지방을 먹지 않아도 몸에서는 지방을 만들어내고 탄수화물은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 따라서 포만감을 느끼면서 건강도 유지하기 위해 유익한 지방을 적절히 먹어야 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는 에스키모인 들에게 심혈관질환 발병이 적은 것은 EPA와 DHA가 풍부한 생선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EPA, DHA라는 물질이 바로 유익한 지방의 대표선수 ‘오메가 3 지방산’이다.

오메가 3지방산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과체중 복부 비만자들에게 인슐린의 역할을 개선시킨다.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데도 좋아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감소시키고 예방도 가능하다. 렙틴저항성을 개선시켜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 3지방산을 복용하면서 운동을 하면 지방연소가 더 잘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오메가 3지방산이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는 이미 인정 됐다. 중성지방 치료 전문의약품으로 팔고 있다. 우울증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렇듯 오메가 3 지방산은 건강에 도움 되는 기능이 많다.

오메가 3 지방산과 오메가 6 지방산의 균형이 중요

오메가 3지방산은 오메가 6 지방산과 함께 필수지방산에 속한다. 몸 안에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먹어야 하는 지방이다.

현대인의 문제는 필수지방산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오메가3지방산과 6지방산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는데 있다. 우리 조상들의 오메가 6 지방산과 3 지방산의 섭취 비는 1:1 정도였고 우리 유전자도 여기에 익숙하다. 하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육류섭취가 늘면서 이 비율 균형은 10:1 정도로 깨졌다. 미국은 20:1에 육박한다. 즉, 오메가 6지방산 섭취는 과거보다 크게 넘쳐나는데 오메가 3지방산 섭취는 크게 위축됐다.

오메가 6지방산과 3지방산의 비가 균형을 이룰수록 건강에 유리하다. 즉, 이 비율이 1:1부터 4:1 이내에 유지될 때 세포막의 건강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먹는 육류도 옛날 조상들이 먹은 육류와 크게 다르다. 중금속, 잔류농약, 항생제, 성장촉진물질, 다이옥신 같은 환경호르몬 등에 오염돼 있는 것은 빼도 오메가 3지방산 함량이 너무 낮다.

들판에서 놓아 먹여 키운 고기는 우리에 가두고 사료로 키운 고기에 비해 오메가 3지방산 함량이 6배라고 한다. 또 생선은 오메가 3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그러나 양식으로 키운 생선은 자연산에 비해 오메가 3지방산 함량이 훨씬 낮다. 미국에서는 육류 대신 생선을 먹고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아마씨, 호박씨, 견과류 등을 권고하고 있다.

오메가 3 지방산을 어디서 얻을까?

우리나라는 최근 30년간 지방섭취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동물성지방 섭취량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생선이나 해산물의 섭취량이 많아 오메가 6와 3지방산의 비가 서구사람들 만큼 균형이 깨져 있지는 않다. 오메가 6 지방산은 수많은 음식에 포진하고 있다.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하는 것은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이다.

오메가 3 지방산을 얻으려면 두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음식을 통해서다. 곡류를 섭취할수록 오메가 6 지방산 섭취가 되므로 생선, 해산물, 특히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규칙적으로 먹는다. 하지만 덩치가 큰 참치 같은 생선은 주의해야 한다. 수은이나 PCB 같은 유해물질의 농도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여성은 양을 조절해야 한다.

아마씨나 아마씨유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오메가 3지방산이 아주 풍부하다. 체내에 흡수도 잘 된다. 가루로 빻은 아마 씨를 매일 한 찻 술 가득 떠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다. 식물성기름도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 같은 오메가 6지방산이 많은 것보다 아마씨유나 포도씨유, 혹은 올리브유를 주로 사용하면 좋다.

두 번째는 오메가3지방산 보충제를 먹는 것이다. 오메가3는 아마씨 유 캡슐제제와 EPA/DHA 함량이 표기된 생선 유 캡슐제제가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굳이 보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생선을 신경 써서 먹지 못한다면 오메가 3 지방산을 보충제 형태로 먹을 수 있다. 특히 비만, 중성지방과다인 사람이라면 보충제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 된다.

아마 씨나 생선을 직접 먹는 것과 보충제를 먹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을까? 물론 자연식품엣허 얻는 것이 흡수가 더 잘되고 비타민E 등의 다른 영양소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유리하다. 오메가 3지방산 보충제를 먹는다면 매일 1~2g을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먹는다.



http://www.kormedi.com/news/excolumn/diet/1200437_3021.html

물 많이 마시면 ‘생각의 속도’ 빨라진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뇌에서 사고기능을 담당하는 회백질이 쪼그라들어 생각하는 게 어려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매튜 켐프턴 교수팀은 10대 청소년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땀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3겹으로 운동복을 입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가볍게 짧은 옷을 입게 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동안 자전거를 타게 해 땀을 흘리데 한 후 뇌를 촬영했다.

그 결과 90분 동안 3겹의 운동복을 입은 학생은 약 1kg의 땀을 흘렸고 뇌 조직도 줄어들었다. 땀을 흘려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탈수는 뇌의 크기뿐만 아니라 작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땀을 흘린 학생들은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푸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도 처리가 늦었다. 물이 부족하면 회백질은 같은 정보를 처리하는데도 더 시간이 걸린다는 것.

연구진은 “땀을 흘리면 뇌의 중간에 액체가 들어있는 공간이 팽창되고 이에 대응해 뇌조직이 쪼그라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한 두 잔의 물을 마시면 뇌는 다시 빠르게 정상적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 뇌지도(Human Brain Mapping)’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20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7630_2892.html

메시가 공 잘 차는 이유, “수학-과학 천재”

일렬로 선 수비수 벽을 아슬아슬하게 넘겨 골대 구석으로 들어간 프리킥이 절묘하게 그물을 흔들면 ‘그 날의 가장 멋진 장면'에 선정되곤 한다.

현재 세계에서 축구를 제일 잘 한다는 리오넬 메시나 웨인 루니와 같은 축구 선수들은 다만 태어나면서 타고 나거나 연습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들의 수학적, 과학적 능력이 높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바스대학교 스포츠 과학자 켄 브레이 박사는 톱 클래스 선수들의 프리킥, 패널티 킥을 수학적, 과학적 공식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은 골을 잘 넣기 위해 수학적, 과학적 사고능력을 발휘하고 게임을 지배했다.

패널티 킥의 경우 평균 8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 공을 차보면 성공률은 75%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런데 28%의 공간은 골키퍼가 아무리 신속하게 몸을 날려도 절대 막을 수 없는 부분이다.

연구진은 “다시 말해 골키퍼가 닿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날아온 공은 성공할 확률이 50%라는 뜻”이라며 “천재 급 축구선수는 이런 확률을 이해하고 공을 차기 때문에 성공률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프리킥에는 공기역학적인 과학 지식이 필요하다. 연구진이 밝힌 가장 성공률 높은 프리킥은 오른발잡이일 경우 22.8m(25야드) 거리에서 16도의 각도로 차는 것이다. 공 속도는 시속 96~112㎞/h(60~70마일)로 1분에 600번 정도 회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연구진은 “이런 과학적인 공식을 적용했을 때 수비수들의 장벽을 넘겨 골이 꽂히는 멋진 프리킥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실제 수학 점수가 A들급인 번리의 수비수 클락 찰리슬는 “우리는 상대 공격수를 효율적으로 막기 위해 그들의 움직임을 따진 수학적, 과학적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젊은 과학자와 공학자 박람회(UK Young Scientists and Engineers Fair)’에서 발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9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441_2892.html

'우울증' 있으면 콩팥 나쁜 전조 신호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향후 신부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네덜란드 Tilburg 대학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저널'에 밝힌 미국내 4개 지역의 5785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인 약 10명당 1명 가량이 생애 언젠가는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신장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신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우울증이 20% 더 흔히 바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을 경우 향후 신장기능이 보다 빨리 저하될 위험이 높으며 새로 임상적으로 매우 중증인 신장질환 발병 위험및 급성 신손상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위험 역시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http://news.nate.com/view/20110312n03072?mid=n0602

‘춤꾼’은 타고 난다

어릴 때부터 춤을 아주 잘 추거나 악기를 잘 다루는 신동들이 나오는데 이는 연습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탤런트(재능)’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춤을 잘 추거나 악기를 잘 다루는 것은 단지 연습을 많이 한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뇌 한 부위의 활동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신경과학자 샬롯 스타그 박사팀은 참가자들에게 손가락을 움직이는 행동을 가르치고 얼마나 잘 따라 하는지 살펴봤다. 그리고 이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다.

그 결과 뇌에서 움직임의 계획과 통제를 담당하는 GABA 물질의 수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GABA는 신경이나 뇌신경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수치가 높은 사람은 행동을 잘 따라하지 못했고 반대로 수치가 낮은 사람은 행동을 곧잘 따라했다.

GABA는 대뇌 반구에서 중심구 앞쪽에 있는 신피질 영역인 ‘운동 피질(motor cortex)'이라는 부위에 있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이는 춤을 배우거나 악기를 배울 때 누구는 빨리 배우고 누구는 아무리 가르쳐도 따라하지 못하는 것을 설명한다”며 “많이 연습한 사람일수록 실력이 점점 늘겠지만 춤을 잘 추는 것은 다리가 아니라 뇌의 한 부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GABA를 잘 활용하면 움직임이 불편한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최신생물학(Current Biology)’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4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0424_2892.html

공포영화 효과음악, 원초적 두려움 긁는다

스릴러의 거장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에서 살인마가 등장하기 전 날카로운 바이올린 소리.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조스’에서 조스가 나타나기 전 어김없이 들려오는 낮은 울림 소리. 공포영화는 음악이나 효과음만으로도 한껏 두렵다.

영화음악이나 효과음 만으로도 오싹하는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를 밝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공포영화에 쓰이는 귀에 거슬리고, 조화롭지 않고 예기치 않은 효과음은 무언가에 놀라 야생의 본능적인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동물이 내는 날카로운 소리를 모방한다는 것. 이러한 소리나 관련 음악은 섬뜩함을 자극함으로써 인간의 본능적인 공포를 건드리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다니엘 블럼스테인 교수팀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모은 가장 인기 있는 영화 102편의 영화음악과 특수효과음 등을 비교 분석했다. 영화 102편에는 모험영화가 24편, 드라마 35편, 공포 24편, 전쟁영화가 19편 포함됐다.

분석 결과 공포영화에는 여성의 비명소리 같은 고음이 많았다. 반대로 모험영화에는 남성의 비명소리와 같은 저음이 많았다. 또 공포영화의 효과음은 높은 음이 더 많고 음의 높낮이가 수시로 변했다. 드라마 영화 음악과 효과음은 다른 장르 영화보다 음의 높낮이 폭이 적고 비명소리도 적었다.

연구진은 “공포영화에서 사용되는 효과음은 동물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내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블럼스테인 교수는 “사람은 목 안으로 너무 많은 공기가 들어왔을 때 포유동물이나 새처럼 이런 소리를 내게 되는데 두려움의 신호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학 서한(Biology Letters)’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이사이언스뉴스 등이 26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7691_2892.html

Saturday, March 12, 2011

뇌에 밝은 빛 쪼이면 두려움 사라진다

인간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는 때가 있다. 두려움이 심하면 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속이 뒤집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4명 중 1명은 두려운 감정 때문에 정신 장애를 경험한다고 한다.

뇌의 편도체 부분에 밝은 빛을 쪼이면 두려움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자 칼 데이세로스 박사는 실험쥐의 뇌 편도체 부분에 일정한 파장의 빛을 쪼이고 빛을 쪼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쥐의 행동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뇌에 빛을 쪼인 쥐는 운동장과 같은 탁 트인 공간에 놓아두어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데이세로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쥐는 적에게 쉽게 눈에 띄는 트인 공간에 있으면 불안해 하지만 뇌에 빛을 쪼인 후 불안한 행동이 현저하게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쥐와 인간의 뇌가 비슷하므로 이 연구결과가 두려움으로 인한 인간의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0일 보도했다.



http://news.nate.com/view/20110312n04978?mid=n0602

Thursday, March 10, 2011

뇌에 빛 쏘여 파킨슨병 고친다

[중앙일보 박방주] 미국 스탠퍼드대 칼 데이세로스 박사팀은 파킨슨병에 걸린 쥐의 뇌에 특수유전자를 심었다. 이 유전자는 빛을 받으면 뇌신경 활성화물질을 신경세포에 전달하는 통로를 열어 준다. 연구팀은 이 통로를 열기 위해 특수유전자에 빛을 비출 수 있는 광섬유도 쥐의 뇌에 함께 심었다. 이후 광섬유에서 나온 빛이 특수유전자에 비춰졌다. 신경세포로 가는 통로가 열렸고 활성화물질인 나트륨 이온이 세포 속으로 퍼져 나갔다. 이 같은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자 파킨슨병에 걸린 쥐는 정상 쥐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병세가 호전됐다. 데이세로스 박사가 사용한 특수유전자는 ‘채널로돕신’으로 호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류(藻類)에서 뽑아낸 것이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데이세로스 박사의 실험은 빛으로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더 나아가 빛으로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물의 행동까지 조종할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광유전학(Optogenetics)이라고 불리는 생명공학이 만드는 세상이다.

 다음 주(14~19일) ‘세계 뇌주간’을 앞두고 세계 과학계는 인간의 대표적 뇌질환인 파킨슨병도 이처럼 광유전학으로 치료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기대하고 있다.

  데이세로스 박사팀이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병변 부위를 자극해 활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우울증 등 각종 뇌질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환상을 보는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후두부 신경을 잠들게 하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 신경세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외에 세포를 잠들게 하는 물질도 특정 부위에 주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 프론티어 뇌연구사업단 김경진(서울대 교수) 단장은 “독일 본대학과 미국 MIT 연구팀은 동물의 심장을 멈추거나 다시 뛰게 하는 데도 이런 방법을 적용해 성공했다”며 “앞으로 뇌 과학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광유전학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광(光)유전학=빛에 의해 활동이 조절되는 유전자와 특정 파장의 빛을 이용한 생명공학이다. 데이세로스 박사가 사용한 유전자처럼 빛을 받으면 통로를 여는 유전자를 활용해 뇌질환 치료, 각종 생명현상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박방주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bj1320/


http://news.nate.com/view/20110310n00340?mid=n0507

Wednesday, March 9, 2011

부산 어린이들은 그랬대지

부산 어린이들은 '엄마 영수가 그랬대지 하고 끝에 ~대지', ~했대지라고 많이 씁니다.
일종의 사투리인것 같습니다.


http://blog.daum.net/moga2641/17187860

써언타 써언타=시원하다

오래전 저희과 교수님부인 말씀이 생각나요. 그분은 서울, 교수님은 경주분이신데
첫 인사를 갔더니, 시어머니 될 분이 "아이구, 니 욕봤제?" 하더랍니다. 그 말 듣고,엄청 놀랐다고~(욕봤다: 오느라 수고했다 였는데, 욕봤다( 능욕당했다) 로 이해했다고...
그리고 결혼 후, 시어머니가 신혼집에 오셨을때, 자기딴에는 최선을 다해 대접했는데
시어머니가 혼자서 베란다에 서서 "참 써언타! 써언타!" 하더래요. 너무 놀라서 남편한테 이럴수가 있냐 라고 울고불고 했다는데, 알고봤더니 시원하다 라는 말이더라고~.
그때 그 이야기 들으면서도, 대충 감으로 무슨 의도인지 알텐데 어찌 그런 오해를 다 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 글 읽어보니 그런 일이 또 있네요.. ㅎㅎ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667708

Saturday, March 5, 2011

성별 뒤바뀐 목소리 병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시되면서 외모만큼이나 경쟁력 있는 목소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목소리의 이상증상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 정도가 성대결절이나 목소리떨림증 등과 같은 음성장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쉽게 쉬고 거친 목소리=평소에 말을 많이 하는 교사나 강사, 정치인, 목사 등의 직업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의 경우 회식자리같이 주변이 시끄러운 환경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노래방에서 노래를 심하게 부른 후 생긴다. 보통은 목소리 사용 자체를 줄이면 곧 회복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2~3주 이상 계속되고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쉰 목소리가 자주 반복된다면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셔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줘야 한다. 평소 목을 상하좌우로 여러 차례 쓰다듬어주는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잘 떨리는 목소리=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하거나 긴장된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자극돼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떨려 목소리까지 떨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아닌데도 목소리가 떨린다면 연축성 발성장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받아볼 필요가 있다.

연축성발성장애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성대가 접촉할 때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증상으로, 20~30대 여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병원에서는 보톡스 주사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올바른 발성훈련이 중요하다. 볼펜이나 길쭉한 막대 등을 입에 물고 대화를 하거나 책을 천천히 읽는 방법 등이 좋다.

◆남녀 성별이 뒤바뀐 목소리=남성은 여성이나 어린이보다 성대가 굵고 길어 낮고 굵은 목소리가 난다. 남성에게서 여성같은 목소리가 난다면 성대근육이 심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소리가 나거나 사춘기 이후 음정이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턱을 목 쪽으로 바짝 당겨서 말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여성이 남성처럼 굵은 목소리가 나는 경우는 성대결절이나 성대부종이 있거나 체격이 커서 성대의 길이가 길 때, 또는 악성빈혈이나 난소종양 수술 등의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평소 말할 때 목의 힘을 빼고 콧소리를 살짝 섞는 느낌으로 말해주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콧소리를 내줘 성대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대길이 자체가 길다면 성대 단축술을 통해 교정할 수도 있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13&newsid=20110305120604897&p=moneytoday

Blog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