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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26, 2012

여자는 좋은추억을 남자보다 더 잘 기억

여러 조사결과 여성들이 즐거운 경험이나 체험을 남성들보다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게 행복한 기억은 오래간다.
남녀의 차이점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 가운데는 잘못된 통념 혹은 고정관념도 적지 않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전문가들이 실험과 조사를 통해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다른 남녀의 특성을 새롭게 조명해 주목을 끌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얼 대학 연구팀은 좋지 않은 경험에 대한 남녀 기억 차이를 최근 규명 관심을 모았다. 배우자의 불륜이나 가족들의 사고 등 결코 달갑지 않은 사건에 대한 기억은 여자들이 더 잘한다는 게 한국이나 미국 사회를 가리지 않고 통용되는 관념이었다.
그러나 몬트리얼 대학의 전문가들이 실험한 바에 따르면 좋지 않은 경험에 대한 기억은 여자들이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여자들은 즐거운 경험이나 체험은 남자들보다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몬트리얼 대학의 마르크 라봐 교수 등은 수십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사진을 보여주면서 뇌 신경의 변화를 관찰 이 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
전쟁 사진 포르노 사진 귀여운 고양이 사진 우는 젖먹이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을 보여준 후 또 다시 비슷한 사진을 보여주고 이 때 뇌신경의 반응을 살펴본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결론이 여자들은 즐겁고 기분 좋은 기억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확히 끄집어내는 반면 좋지 않은 것들에 대한 기억은 부정확한 편이라는 것이었다.
한편 미국 미시건 대학의 연구자들은 또 다른 통념 즉 '성관계후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먼저 골아 떨어진다'는 속설에 반하는 조사 결과를 최근 내놨다. 이 대학 대니얼 크루거 교수는 456명의 성인 남녀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성관계가 없을 경우 대체로 부부 혹은 동거 커플 가운데 먼저 잠에 드는 것은 여성이었다. 하지만 성관계 이후 남성이 여성에 앞서 잠에 떨어진다는 통념은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크루거 교수는 남성들이 성관계 유무에 관계 없이 여성보다 늦게 잠에 빠져드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이는 진화심리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즉 남성(수컷)들의 경우 자신이 먼저 잠들면 여성(암컷)이 다른 남성과 또 다시 성관계를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방비하기 위해 더 오래 깨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남성이 더 늦게 잠드는 또 다른 이유는 여성을 꼬드겨 성관계를 시도할 수 있는 틈을 엿보기 위한 것이라고 크루거 교수는 설명했다.
김창엽 객원기자


http://m.koreadaily.com/read.asp?art_id=136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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