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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0, 2012

초등생 12명 집단자살 시도?…한인타운 가까운 LA 노먼디 애비뉴 초등학교 5학년 교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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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인 조슈아 멘도자 군이 당시 상황을 전하고 있다. KCAL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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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사자 중 한 명이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두 군데 칼로 그은 자국이 보인다. KCAL 뉴스 캡처
한인 타운에서도 멀지 않은 LA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집단 자살 시도로 짐작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8일 KCAL, NBC 뉴스를 비롯한 매체에서 한인타운 남쪽에 있는 노먼디 애비뉴 초등학교 (Normandie Avenue Elementary School)의 한 5학년 교실에서 동급생 12명이 면도칼로 팔목을 긋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 학부모들과 학교 당국을 경악케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15일 연필깎이를 분리해 면도칼을 빼낸 뒤 이를 나눠 각자 자기 팔목을 그었다. 또 일부는 다른 학생의 팔목을 면도칼로 긋기도 했다.

몇몇 학부모는 이들이 동반자살을 하기로 합의하고 팔목을 그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교 폭력에 항의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건을 목격한 5학년 학생 조슈아 멘도자는 KCAL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들 미친 사람들처럼 팔목을 긋고 있었다”며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학교 폭력과 관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목을 그었던 학생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대부분은 치료를 마친 뒤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이 중 1명은 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사자인 이들 역시 이런 일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은 부모들에게 학생들이 연필깎이같은 날카로운 물건을 가져오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이 일의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 보건당국이 계속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m.koreadaily.com/read.asp?art_id=1378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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