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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6, 2013

두개 언어를 말하면 치매 예방

(워싱턴 AFP=연합뉴스) 두개의 언어를 말할수 있는 사람은 읽기 능력에 관계없이 치매 발병이 수년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중언어 구사가 갖는 예방적 효과가 문맹자들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하이데라바드 '니잠 의학연구소' 연구팀은 6일 미국 '신경학'(Neurology) 학회지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치매에 걸린 평균 연령 66세 인도인 6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개 언어를 말할수 있는 사람은 한개 언어만 할줄 하는 사람보다 치매가 4년 6개월 가량 늦게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차이는 읽기 능력의 유무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14%는 문맹자였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를 포함하는 노년의 기억력 감퇴도 교육 수준, 성별 차이, 직업, 거주지 등의 요인에 관계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 저자인 니잠 연구소 수바르나 알라디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더라도 두개 언어를 말할수 있는 능력의 장점에 관한 첫 보고서"라면서 "한개 이상의 언어를 말하는 것은 뇌의 집행과 주의력 기능을 처리하는 부분을 더 발달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두개 이상의 언어를 말할수 있다고 해서 치매 예방에 추가적 효과가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jamieh@yna.co.kr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oid=001&aid=000658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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