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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7, 2014

백제 왜 남조와의 관계

역사와 신화의 경계 – 14. 왜의 5왕 ( The Five Kings of Wa)

by 권선철 


3세기이후 147년간 기록이 없다가 서기 413년 중국사서에 일본기록이 나타난다. 조공을 바치고 작위를 받고자 하는 5명의 왕의 이름이 5세기에 나온다. 근구수왕(320 – 394)의 야마토 건국후의 왕들의 이름인데 이들이 누구인지 일본역사 학계는 지금까지 확인하지 않고 있다. 5명(讚-珍-濟-興-武)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1.서기 413년 왜왕 찬(讚): 사신기록(晉書 안제기) 
2.서기 421년 왜왕 찬(讚) : 유송(劉宋) 무제 안동장군왜국왕 제수(宋書) 
3.서기 425년 왜왕 찬(讚): 유송 문제에게 사신과 공물(송서) 
4.서기 430년 왜왕 찬(讚): 왜왕 공물(송서) 
5.서기 438년 왜왕 진(珍): 왜왕 찬이 죽고 동생 진(珍)이 즉위하여 공물을 바치고 사지절도독왜백제신라임나 진한 모한6국 제군사안동대장군왜국왕을 칭하다. 왜왕에게 안동장군왜국왕을 제수(송서)

6.서기 443년 왜왕 제(濟): 제가 공물을 보내 안동장군왜국왕으로 임명됨(송서) 
7.서기 451년 왜왕 제(濟): 제에게 사지절도독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6국 제군사 겸 안동장군 제수(송서) 
8.서기 460년 왜왕 제(濟): 공물기록(송서) 
9.서기 462년 왜왕 흥(興): 제의 왕자 흥(興)을 안동장군왜국왕으로 임명(송서) 
10.서기 477년 왜왕 무(武): 왜왕 흥(興)이 죽고 그의 동생 무(武)가 즉위하여 사지절도독왜백제신라임나 가라 진한 모한7국 제군사안동대장군왜국왕을 자칭(송서)

11.서기 478년 왜왕 무(武): 왜왕 무를 사지절도독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6국제군사안동대장군왜국왕으로 임명(송서) 
12.서기 479년 왜왕 무(武): 왜왕 무를 진동대장군으로 임명(濟書) 
13.서기 502년 왜왕 무(武): 왜왕 무를 정동장군으로 추증. 정동대장군의 오기인 듯 함(梁書)

백제가 중국 역사서에 나타나는것은 근초고왕 27년(372)에 양자강유역에 위치한 동진(東晋)에 조공하고 근초고왕이 [진동장군 영낙랑태수(鎭東將軍領樂浪太守)]에 임명된 것이 최초의 기록이다. 그후 백제의 동진에 대한 조공은 몇차례나 계속되었고, 침류왕(枕流王) 원년에 동진으로부터 불교가 들어왔다.

서기 418년에 동진이 멸망하고 420년에 송(宋)이 건국되자 백제는 빈번히 송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고 관작을 받았으며 각종 서적과 기술의 전수를 요청하였다. 중국사에서 4세기초부터 6세기말까지 정치 세력이 양자강 남쪽과 북쪽지역으로 양분된 채 많은 왕조가 일어섰다 사라져 가는데 남북조(南北朝)시대라고 부른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백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동안 남조(南朝)의 국가들에게만 조공하였을 뿐, 북조(北朝)의 국가들과는 전혀 교류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백제가 북조의 북위(北魏)에 처음으로 사신을 보낸 것은 개로왕 18년(472)의 일인데, 개로왕은 고구려를 매우 비난하면서 군사적 도움을 요청하는 장문의 문서를 보낸다. 그러나 백제의 요청은 당시 고구려의 군사력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북위의 완곡한 거절로 무위에 그쳤을 뿐 아니라, 오히려 고구려에게 발각되어 장수왕의 단호한 손 보기 보복 침입을 불러와 끝내 위례성이 함락되고 개로왕과 왕비 왕자들이 모두 처형된다.

Wikipedia에 보면 상기 5명의 왜왕과 관련하여 일본측 학자들의 견해로 보이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있다. 진상을 알고 있지만 밝히고 싶지않은 속 마음이 엿보이는 추측뿐이다. 일본 천황으로 기록된 사람들이 단일혈통이 아니며 일본이 백제의 분국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일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불교가 되었던 역사가 되었던 일본은 아시아 삼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학문적 성취를 이룬 나라이다. 자기들은 알고있지만 이제와서 새삼스레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않은 것이 백제와 관련된 고대사 부분이다. 외국의 학자들이 명백한 증거를 대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그들은 결코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Comparison with the Japan history book

As the name of kings recorded are very much different from the names of emperors in Nihonshoki, specifying which emperor was the one recorded in Chinese history is under longtime dispute unsolved for centuries. Most contemporary historians assign the five Japanese kings to the following emperors (two possibilities are identified for Kings San and Chin), mostly based on the individual features of their genealogies reported in the Chinese sources. On the other hand, archeological evidence, such as the inscriptions on the Inariyama and Eta Funayama Sword also supports the idea that Bu is an equivalent of Emperor Yūryaku who was called Wakatakeru Okimi at his age.

San 讃 : Emperor Nintoku or Emperor Richū 
Chin 珍: Emperor Hanzei or Emperor Nintoku 
Sai or Sei 濟: Emperor Ingyō 
Kō 興: Emperor Ankō 
Bu 武: Emperor Yūryaku

Since Bu is most likely to be Yūryaku, Kō, who is said to be Bu's older brother, is likely to be an equivalent of Ankō who also noted in Nihonshoki as an elder brother to Yūryaku. However, Book of Song records Kō as "Crown Prince Kō", there is a possibility that he is not Ankō, but is Kinashi Karu no Miko, who was a crown prince of Ingyō.

Some suspect that they were rulers of a non-Yamato court which in the 5th century ruled most of what is currently Japan, and who were eventually ruined by the ancestors of current imperial dynasty.[citation needed] However, such an idea is not widely accepted among scholars.

지금까지 우리는 상기 5명 가운데 3명의 이름을 이미 거론하였다. 무(武)는 백제 무령왕이 일본에서 왜무왕이었고, 곤지왕이 왜흥왕, 개로왕이 일본에서 왜제왕으로 군림하였다. 중국에서 받은 왜왕의 작위가 왜백제신라임나가라 진한 모한6국 제군사왜국왕으로 왜가 맨 앞에 나온다. 이것을 보고 일본이 백제신라에 대하여 지배적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하면서도 백제의 왕자들이 일본을 통치하다가 백제왕으로 부임했던 것은 모르쇄로 일관한다.

찬(讚)과 진(珍)은 좀 설명이 필요하지만 진은 광개토왕의 왕자 고진이며 5세기의 한 때 잠시 일본을 정복하여 고구려의 지배하에 두었다. 닌토쿠 천황은 전사했고 고진이 잉교(允恭)천황이 된다. 중국사서에는 찬이 죽자 동생 진이 왕위에 올랐다고 기록되었지만 동생이 아니라 적국 고구려에게 나라가 점령된 것이다. .

그런데 왜 이러한 조공과 작위요구가 유송(劉宋)에 집중되어 있느냐 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창시자의 성씨를 따라 유송으로 불리우는 이 나라는 서기 420 년에서 479년까지 단 기간 존재했던 남조 첫번째 왕조이다. 이 나라가 창건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백제와 왜의 외교력이 집중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http://kmaritime.org/blog/show/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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